오늘은 중동 지역과 이스라엘 소식 전해 드립니다. 시리아 북부 지역 이들립에서 시리아 군과 터키 군이 충돌하면서 백만여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무력 충돌은 시리아 군이 반군의 최후 거점인 이들리브 재탈환을 위해 공격을 감행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에 유엔은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스페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이들리브와 주변 지역 시민 3백만여 명의 안전과 보호가 염려됩니다. 민간인에 대한 공습과 포격이 계속되고 있다는 보고입니다."
터키가 난민의 국경 진입까지 불허하면서 현재 수백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수용소에 몰렸고, 절반 이상이 어린이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엔에 따르면 추운 겨울 날씨로 어린아이들이 동사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유럽 전역에 반유대주의가 확산되면서 귀환하는 유대인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유대인 130여 명이 이스라엘에 입국했습니다. 유대인 차별철폐 운동단체 ADL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인구 절반 이상이 반유대주의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더 많은 유대인 귀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