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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유럽교회들' 소망 있나

512등록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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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교회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유럽 교회가 서서히 죽어감에 따라 세속적인 문화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유럽에 새로운 암흑시대가 시작될 것을 우려합니다.

*…..*.....*

스코틀랜드 기독교 역사의 일부였던 이 교회는 현재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이름의 바로 운영됩니다. 이곳은 잉글랜드 브리스틀의 세인트 폴 교회입니다. 지금은 서커스 학교입니다. 스페인 라레나의 산타 바바라 교회는 스케이트 보드 경기장이 됐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용도를 찾지 못한 채 비어있는 교회 건물은 훨씬 더 많습니다. 한때 유럽인의 삶과 문화의 중심이었던 기독교는 사라지고 건물만이 남았습니다. 영국에서는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스티븐 벌리반트 신학 박사
“궤적이 분명합니다. 30세 미만 영국인의 70~75%가 종교가 없다고 말합니다.”

신학 박사이자 작가인 스티븐 벌리반트는 기독교를 떠나는 유럽인의 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스티븐 벌리반트 신학 박사
“종종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해요. 특히 가톨릭교회 사람들이 질문합니다. 사람들을 돌아오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냐고 묻습니다. 저는 항상 반은 진심으로 타임머신 기술에 투자하라고 말하죠.”

하비 퀴야니 박사
“데이터는 분명합니다. 유럽 기독교는 죽어가고 있어요.”

기독교 국가인 말라위 출신의 하비 퀴야니 박사는 영국으로 이주하면서 세속적인 문화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하비 퀴야니 교수 리버풀 호프 대학교
“말라위 기독교는 폭발적으로 성장 중입니다. 아프리카 크리스천의 평균 연령은 19세입니다. 유럽에 오니 기독교를 떠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4대째 비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가르쳤어요.”

대다수 유럽인이 기독교를 떠났을 뿐만 아니라 공식적으로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면서 크리스천을 박해하는 공직자들도 있습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 국제기독연대
“(What is hard for people in America to understand is that 삭제) 영국 사람들에게는 기독교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없어요.”

국제기독연대(Christian Concern)의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는 신앙에 따라 트랜스젠더 남성을 여성으로 부르기를 거부하고 해고당한 데이비드 매케레스 같은 사람들을 위해 일합니다.

데이비드 매케레스 의사
“제가 할 수 없는 말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거죠. 그러나 남성을 여성이라고 부르거나 여성을 남성이라고 부르는 건 양심을 괴롭게 하는 일입니다. 구주 예수님을 섬기면서 그런 일을 할 수 없어요.”

이 같은 상황은 유럽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핀란드에서는 크리스천 의원이 동성애를 비난하는 성경 말씀을 SNS에 올렸다는 이유로 고소 당했고, 징역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벌리반트 박사는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스티븐 벌리반트 신학 박사
“이 추세로 간다면 80~90%는 종교가 없다고 할 겁니다.”

하비 퀴야니 교수 리버풀 호프 대학교
“기독교에 다시 주목하도록 사람들을 설득하는 일은 도전입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 국제기독연대
“급진적인 부흥만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요. 그렇지 않다면 더 어두워질 겁니다.”

그러나 유럽 교회에 희망은 있습니다. 윌리엄 케리, 데이비드 리빙스턴 같은 선교사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선교지로 향했던 복음이 언젠가 다시 유럽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했고, 그 축복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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