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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코로나19로 새로워지는 병원 목회자의 역할

652등록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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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미국의 병원 목사들이 코로나19에 시달린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들을 필요로 하진 않지만 영적 안정과 병원 내에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합니다.

*…..*.....*

미국 맨하탄에 있는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코로나19 병동을 지나가던 록키 워커 목사에게 한 베테랑은 이런 죽음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록키 워커 목사 마운트 시나이 병원
“이 간호사는 우리와 21년간 일했어요. 어떤 말을 해야 할까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저부터 눈물이 나는 걸 참아야 했습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워커 목사의 역할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그는 환자와 가족이 분리되는 상황이 새로운 접촉점을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오하이오 제임스 암 병원의 케이시 디셔 목사는 전화로 환자 가족의 안부를 확인합니다.

케이시 디셔 목사 제임스 암 병원
“가끔은 가족들도 그저 말하고 싶어 해요.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하고, 격려합니다. 대화하면서 걱정을 나누고, 정신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병원 목사들은 의료진과 병원 직원들에게 더욱 집중합니다.

록키 워커 목사 마운트 시나이 병원
“바이러스의 2차 충격을 보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우울증과 탈진, 피로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디셔 목사는 의료진이 휴식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차를 준비했습니다.

케이시 디셔 목사 제임스 암 병원
“10분간의 영적 휴식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명상하는 시간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마련했어요.”

한편, 병원 목사들은 자신들의 역할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에 대해 고민합니다. 남침례교의 러셀 무어 박사는 일부 병원이 목사들을 그저 보조로만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러셀 무어 미국 남침례교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
“병원 목사를 환자 케어의 필수 요소로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병원 목사가 안전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권한이 주어져야 해요. 목사와 환자를 위해서요. 사람을 섬기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남침례교 북미선교회의 더그 카버는 코로나19가 일으킨 고통과 죽음의 위기가 병원 목사의 역할을 더욱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그 카버 남침례교 북미선교회
“우리는 끈기 있었던 성경 속 과부처럼 계속해서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권위자, 의사, 간호사, 직원, 운영자에게 병원 목사를 통한 성령의 임재는 환자의 치유와 건강, 삶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해야 합니다. 마음과 몸과 영혼에 관한 것이라고요.”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 하는 데이비드 필립스 목사는 환자 가족의 아이들을 위해 만화가 그려진 마스크를 씁니다. 그는 죽어가는 환자를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보호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찬송가를 불렀습니다.

데이비드 필립스 목사
“눈을 맞추려고 했어요. 장갑도 끼고 어떻게든 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눈을 맞추고, 손을 잡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전과 같진 않아요. 분명히 다른 상황입니다.”

*…..*.....*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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