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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종차별 '교회가 목소리 내야'

691등록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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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시작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미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파리, 런던, 시드니 등 대도시마다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미국 교회 역시 목소리를 높이며 증오와 상처로 얼룩진 사람들에게 교회가 대안이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미국 크리스천 리더들이 인종 차별에 대한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 선교 단체 펄스의 설립자 닉 홀 목사는 소셜 미디어에 연일 적극적으로 발언하며 미국 크리스천들이 복음에 따라 불의에 맞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닉 홀 목사 펄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분명합니다. 그러나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점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인종 차별과 편견의 역사를 마주해야 합니다."

홀 목사는 힙합 아티스트 코리 딘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나누는 등 지역 사회를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코리 딘은 최근 일어났던 사건들이 흑인 사회를 폭발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코리 딘
"몇 주 전에 아마드 알베리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어요. 흑인에게 새로운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역사적인 비극이며 역사적으로 이어져 온 사고방식입니다. 인종 차별은 당장 조치해야 하는 일입니다."

코리 딘은 교회에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리 딘
"첫 번째로 우리는 인종차별이라는 단어를 말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미국 백인들 가운데 거듭난 크리스천들에게 그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묻고 싶습니다. 가까운 가족이 아닌 역사적으로 보면, 백인이 가진 특권 아래에서 자랐다는 걸 생각하길 바랍니다. 동시에 흑인 미국인들은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난한 자만의 복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테이블에 나와서 솔직해져야 합니다."

닉 홀 목사는 시위가 평화적으로 진행되도록 신앙인들이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닉 홀 목사 펄스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의 교회는 최전선에 서서 기도할 겁니다. 평화 시위를 하고, 음식을 나눌 겁니다."

또 길을 잃고, 상처받은 세상에 교회가 소망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닉 홀 목사 펄스
"천국에는 백인들만 있지 않을 거예요. 흑인만 있지도 않을 거고요. 아시아인만 있지도 않을 겁니다. 우리 모두가 있을 거예요. 모든 족속, 모든 방언, 모든 나라가 있을 겁니다. 우리를 천국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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