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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예수님의 생애를 다룬 드라마 'The Chosen'

3635등록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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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동안, 예수님의 생애를 다룬 드라마 ‘The Chosen’ 이 큰 인기였다고 합니다. 예수님에 관한 드라마가 제작된 건 'The Chosen'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12월, 8번째 에피소드를 끝으로 첫 번째 시즌이 마무리된 작품입니다.

*…..*.....*

달라스 젠킨스 감독은 ‘선택받은 자’라는 뜻의 제목은 예수님과 예수님을 따르던 이들을 의미하며, 그만큼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었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젠킨스 감독 'The Chosen'
"그리스도를 선택받은 자라고 표현하죠. 그래서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이었습니다. 복음주의적인 시각으로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따르게 하고, 자신의 것이 되게 하려고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 어느 정도 수긍하는 점입니다."

영화였다면 충분히 담지 못했을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달라스 젠킨스 감독 'The Chosen'
"그리스도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자면 90분~120분 사이에 상당한 이야기를 다 해야 합니다. 그래서 종종 기적과 성경 이야기만 줄줄이 나옵니다. 보통 예수님이 주인공이고, 예수님의 눈을 통해 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은 아주 잠깐 사이에 보게 됩니다. 여러 시즌으로 이어질 가족 드라마 형태에서는 그들은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역할을 맡은 조나단 루미는 인생이 바뀌는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루미 예수 그리스도 역 'The Chosen'
"간단히 말하면 인생을 바꾸는 역할입니다. 6년 정도 됐는데요. 겸손하게 하고, 압도적이고, 영감을 주고, 믿음을 얻게 하고, 강하게 했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일이에요."

조나단 루미 역시 부활 사건만이 아닌 예수님의 삶을 심도 있게 다루면서 드라마가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조나단 루미 예수 그리스도 역 'The Chosen'
"영화에서는 그려지지 않았던 예수님의 사역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그는 이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을 내려놓으며,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루미 예수 그리스도 역 'The Chosen'
"1세기 결혼 잔치가 어땠을지, 예수님이 손님으로 오는 결혼식은 어떤 것일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행사죠. 영화에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던 장면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종종 잊어버리곤 하는 인간성에 대해 다룹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와 같은 감정을 느끼셨습니다. 상실과 슬픔 그리고 절망과 행복, 기쁨 등을 모두 경험하셨습니다. 유혹도 당하셨지만 넘어가지 않으셨죠."

드라마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됐습니다. 천만 달러를 모금해 미디어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가장 큰 액수를 기록했습니다. 젠킨스 감독은 이를 기도의 결과라며 모든 과정이 그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달라스 젠킨스 감독 'The Chosen'
"말씀을 표현하고, 재현해 눈으로 본다는 것 정말 멋진 일입니다. 제가 그 일을 하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감독으로써 성경으로 대본을 쓰고, 살아 움직이는 걸 보게 됐죠. 저는 어떻게 재현해야 할지 그저 받아쓰기만 했어요. 여전히 저는 그저 따라갈 뿐이고, 듣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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