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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이란 5만명 대규모 조사 "1.5%가 크리스천"

499등록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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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교회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이 선교 단체들을 통해 수년 간 꾸준히 들려왔는데요. 이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네덜란드의 여론 조사 기관 가마안(Gamaan)이 이란인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5%가 자신이 크리스천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조사 대상 5만여 명 가운데 90%는 현재 이란에 거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선교 단체들은 실제 크리스천 수는 백만여 명에 가까울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란 기독교 위성 방송 모하밧 TV의 마이크 안사리 대표가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마이크 안사리 모하밧TV
선교사들이 수년간, 이란 교회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해 이야기해왔어요. 다만 어떤 증거도 없었습니다. 오픈도어 선교회의 월드워치 리스트에 따르면 이란은 크리스천에게 9번째로 위험한 나라로 꼽힙니다.
의문점들이 있었습니다. 유럽으로 간 이란 난민들이 망명을 거절당하곤 했어요. 판사들은 이란에서 크리스천은 안전하다며 극소수일 뿐이라고 했죠.
그러나 네덜란드의 가마안이라는 일반 여론 조사 기관이 이란인 5만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 1.5%의 이란인이 자신은 크리스천이라고 밝혔죠. 30년 전에 1%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되는데요. 사실 1%도 아니었습니다. 다들 0.5% 미만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이 조사 결과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박해와 이슬람법 가운데에서도 이란인들이 관습으로 내려온 신앙을 등지고 기독교를 새로운 신앙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가리키니까요.

마이크 안사리 대표는 위성TV가 이란 기독교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크 안사리 모하밧TV
이란 기독교는 매우 유기적인 방법으로 성장 중입니다. 이란인들이 이슬람과 기독교를 비교해보고, 예수님이 사랑에 관해 말씀하신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분의 메시지는 복수나 증오, 분노가 아닌 전부 사랑에 관한 거죠.
그래서 페르시아 세계에서는 복음의 메시지를 향한 자연스러운 끌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폐쇄적인 환경에서 이들이 기독교에 대해 알게 되는 주된 방법은 위성TV입니다. 모하밧TV는 위성TV로 이란에 24시간 페르시아어로 방송합니다.
우리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수가 엄청납니다. 다른 위성TV 방송국들도 있어요. 이란에서 하루 평균 6~7백 통의 전화가 옵니다. 무슬림들이 예수님에 관해 더 알려달라고 해요.

이란 교회는 대부분 가정 교회 형태라고 합니다.

마이크 안사리 모하밧TV
가정 교회(지하 교회)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6년에 월드미션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하 교회가 이란 교회라고 발표했었어요.
이란 교회는 대부분 가정교회(지하교회)입니다. 이란에서 기독교는 불법입니다. 이란은 기독교의 성장을 막기 위해 형법상 엄격하게 제재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가정교회(지하교회)이며 아주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마이크 안사리 대표는 이란 교회를 가장 위협하는 요소로 종교 박해가 아닌 신앙 성장을 위한 길이 한정적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란에서 교회는 불법 단체이며 성경을 접할 방법 또한 없기 때문입니다.

마이크 안사리 모하밧TV
교회의 빠른 성장이 꼭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교회가 많아졌지만 신학적으로 깊이가 없고, 단단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우리처럼 성경 말씀을 접할 방법이 없습니다. 교회를 접할 방법도 없어요. 교회는 불법입니다. 그래서 무슬림 배경을 가진 크리스천 대다수가 위성TV나 라디오를 통해 신앙을 배웁니다. 신앙이 진정으로 성장할만한 방법은 아니죠.
이란 교회는 사방에 흩어져있고, 매우 연약합니다.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야 해요. 이것이 젊은 이란 교회가 마주한 도전입니다.

한편,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란 내에서 이슬람이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안사리 모하밧TV
설문 조사에 응한 사람의 32%가 자신을 시아파 무슬림이라고 밝혔습니다. 32%뿐이었어요. 이란 정부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시아파 무슬림이 95%입니다. 32%가 아니죠. 흥미롭게도 47%는 종교가 있었거나 현재 어떤 종교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란인들은 이슬람이 파탄 났다고 생각해요. 그들의 신앙, 제도적으로 내려오던 신앙에 등을 돌렸습니다. 다른 곳에서 답을 찾고 있어요. 1.5%가 큰 숫자로 보이진 않겠지만 기독교에 닫혀 있고, 박해하는 나라에서 이 숫자는 복음 성장의 큰 조짐입니다.

마이크 안사리 대표는 끝으로 이란에서 복음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중보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마이크 안사리 모하밧TV
일꾼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란에 복음을 전하는 현지 사역 단체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팬데믹으로 인해 단체들의 자원이 부족합니다. 모하밧TV는 단체들에게 자원을 제공합니다. 위성을 통해 방송을 계속 해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 기도하고, 지원하고 싶다면 mohabat.tv이나 heartsforiran.com을 방문해주세요.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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