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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21년 난민 허용 상한 어떻게 될까?

410등록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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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교회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미국은 지난 수십 년간, 가난과 폭력, 박해로 고국을 떠난 난민을 가장 많이 받아들이는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난민 허용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어 인권 단체들이 예전의 정책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

전 세계적으로 3천만여 명에 달하는 난민들이 위험해진 고국을 떠나 새로운 집을 찾습니다. 절반 이상이 어린이들이며 난민 대다수가 교육 시설이 없고, 수용 한계를 넘어선 난민 캠프에서 지냅니다. 블레싱은 부모를 잃고, 인신매매 피해자가 돼 12살의 나이에 고국을 떠났습니다.

블레싱 오비 난민
"생존이 어려웠습니다. 제가 있던 곳은 안전하지 않았어요."

미국은 40여 년간, 매년 평균 9만 5천 명의 난민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3년 사이에 트럼프 정부가 난민 허용 인원을 대폭 축소했고, 올해에는 만8천 명으로 줄였습니다.

젠 스마이어 Church World Service
"미국의 난민 재정착 수가 사상 최저치입니다. 안전에 대한 다른 선택권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겁니다. 일부는 죽었고, 일부는 여전히 위험합니다. 대다수는 가족과 재회할 수 있는 거라는 약속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미 심사를 통해 정착 허가를 받고, 2017년에 (미국에) 들어왔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여전히 안전하지 않고, 가족과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난민 허용 숫자는 감축했지만 미국은 국제 종교 자유 보호에 대한 의지를 내비칩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지난해 인터뷰에서 난민들이 고국에서 안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여전히 세계 그 어느 곳보다 (난민에게) 관대한 나라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이들 대다수가 가장 바라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나라에서 사는 거죠."

난민 인권 보호 단체들은 이 발언에 반박하며 여전히 수많은 난민들이 신앙 때문에 고통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젠 스마이어 Church World Service
"정부는 종교 박해로 도망친 사람들을 지지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숫자를 보면, 입국하는 난민 수는 적습니다. 올해에 정착한 크리스천 난민 수는 946명뿐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

이제 곧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블레싱은 자신을 받아들인 미국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블레싱 오비 난민
"저는 꿈이 현실이 되는 곳에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굳게 결심하고 집중하면, 원하는 것을 실제로 이룰 수 있죠."

미국 국무부는 10월 1일까지 2021년 난민 허용 상한을 결정해야 합니다. 의회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아직까지 회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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