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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아랍 국가와의 외교 수립, 그 의미는?

350등록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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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교회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이스라엘이 걸프 지역 아랍국가들과 정식 외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미국의 중재로 성사된 이번 협정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래 처음입니다. 이스라엘은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바레인과 각각 양자 협정을 맺는 동시에 3개국 간의 3자 협정 또한 체결했습니다. '아브라함 협정'이라고 명명된 서명식은 백악관에서 진행됐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자이자 증인 자격으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과 국교를 정상화한 아랍국가는 이집트와 요르단을 포함해 4개국으로 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시간, 이 자리에서 우리는 역사의 흐름을 바꿀 것입니다."

'아브라함 협정'이라고 이름 지어진 역사적인 평화 협정이 백악관 남쪽 잔디 마당에서 체결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바레인은 대사관을 설립하고, 대사들을 보낼 겁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이스라엘과 넓게는 아랍 세계의 새로운 평화 시대의 시작입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작지만 이 일의 일부를 맡게 됐습니다."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외무장관
"아랍에미리트 사람들의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걸프 지역 국가 가운데에서는 처음이자 아랍 국가로서는 세 번째로 이스라엘과 수교했습니다. 바레인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오늘은 역사의 한 축입니다. 새로운 평화의 새벽을 예고하는 날입니다. 유대인들은 평화를 위해 수천 년간 기도해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수십 년간, 평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
"우리 지역의 평화, 안전, 번영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평화 협정이 중동 지역 안정과 평화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엘 로젠버그 중동 전문가 All Israel News
"유대인으로서, 복음주의자로서 이 일을 지켜보면서 예언적이고, 역사적인 일이며 개인적으로 흥분되는 일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이스라엘 군대에서 복무 중인 두 아들이 있고, 아이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원합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협정으로 요르단강 서안 지구 합병 계획 철회에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협정 서명식이 진행되던 시간에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로켓 2발이 발사돼 한 발은 요격됐지만 한 발은 남부 해안 도시 아슈도드에 떨어지면서 2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평화 협정에 반대하며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프리드먼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
"우리는 팔레스타인이 협상에 나서길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보다 더 평화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오늘 그들은 우리의 제안에 좋지 않은 방향으로 반응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바레인과의 평화 협정에 부정적으로 반응했어요. 지도자들이 큰 실수를 한 겁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 연설에서 5∼6개 국가와 이스라엘 사이의 평화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포함된다면 레바논, 시리아, 이란에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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