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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프 나다르카니, 가정교회 활동으로 복역 중

320등록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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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교회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이란의 유세프 나다르카니 목사는 가정교회 활동과 기독교 시온주의를 조장했다는 이유로 이란 당국에 의해 고발돼 6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나다르카니 목사가 신앙 때문에 구금된 것은 두 번째입니다. 그는 지난 2010년에 배교죄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국제적인 구명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나다르카니 목사는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면 살려 주겠다는 회유를 수차례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습니다. 이후 배교 혐의에 대해 무죄가 인정됐지만 무슬림 전도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복역했습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네이딘 멘자 부회장이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먼저 그가 체포된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네이딘 멘자 부회장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유세프 나다르카니 목사는 제가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일 때, 양심수로 선정됐습니다.
2년 전인 2018년 7월에 사람들이 한밤중에 나다르카니 목사의 집으로 찾아가서 그를 때리고, 전기 충격기로 그의 14살짜리 아들을 쏘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지금까지 지내는 교도소로 잡아갔습니다.
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교도소인 에빈 교도소에 있습니다. 단지 그의 신앙을 따라서 살았다는 이유로요. 그는 체포된 이후, 기독교 시온주의와 국가 안보 위협으로 기소됐습니다. 사실은 교회 목사라서 유죄를 선고받은 거죠. 그는 2016년부터 이 점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4백여 명이 모이는 가정 교회 목사입니다.
그는 비종교적인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19살에 크리스천이 됐어요. 중동 국가 대부분이 그렇듯, 무슬림의 개종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국가는 이란처럼 처벌이 혹독하지 않습니다. 이란은 아주 엄격해요. 실제로 나다르카니 목사는 2010년에 사형 선고를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선고에 대한 항의가 극심했고, 결국 2012년에 석방됐습니다.
그러니까 이란 정부는 단지 신앙 때문에 그를 쫓아다니는 겁니다."

[리포팅] 이어서 나다르카니 목사의 건강 상태를 전했습니다.

네이딘 멘자 부회장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9월에 단식 투쟁을 했어요. 정부가 그의 아들들의 교육을 거부했습니다. 무슬림 종교 수업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헌법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그래서 몸이 약해졌고, 걱정됩니다. 코로나19가 교도소에서도 퍼지고 있습니다. 팬데믹 때문에 수감자들이 일시 출소하거나 석방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나다르카니 목사는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교도소에 있어요. 그는 10년을 더 복역해야 합니다. 그의 건강이 우려돼 이란 정부에 석방을 요청하려고 합니다. 미국 정부가 그의 석방을 위해 협상에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리포팅] 이란은 기독교 뿐만 아니라 다른 소수 종교 단체에도 가장 위험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네이딘 멘자 부회장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신앙 때문에 타깃이 됩니다. 크리스천을 비롯해 유대교, 바하이교, 수피 이슬람, 수니 이슬람은 다른 의미에서 매우 연약한 공동체입니다. 정부는 법을 이용해 이들을 쫓습니다.
그들은 신앙의 사람들을 뒤쫓으며 종교법을 이용해서 시아파 무슬림이 아닌 모든 사람을 표적으로 삼아요. 그래서 위원회는 2002년부터 이란을 종교 자유 특별 우려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종교 자유 상황이 심각한 나라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조직적으로, 지속적으로 인권을 탄압합니다.

[리포팅] 마지막으로 네이딘 멘자 부회장은 이란에서 종교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네이딘 멘자 부회장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종교를 강제로 따라야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전체주의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하죠. 이란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죠."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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