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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태풍 고니 필리핀 강타...고통받는 이들

307등록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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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평가되는 태풍 고니가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22명이 사망하고, 5만 4천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했습니다.

살바도로 온가리아가 18살 된 아들의 죽음에 슬퍼합니다. 그는 아들을 구하지 못했다며 후회합니다. 살바도르는 두 아들과 함께 화산에서 흘러내린 진흙더미와 바위에 휩쓸렸습니다.

살바도르 온가리아
"너무 세서 죽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나무 위로 기어올라갔고, 아들을 끌어올렸습니다. 불행하게도, 큰애는 올라오지 못했어요. 아들은 진흙더미에 묻혀서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살바도르는 두바이에서 일하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고됐습니다. 11간의 타지 생활을 마치고 아들들과 함께 하는 삶을 기대하며 돌아왔지만 두 달 만에 큰 아들을 잃었습니다.

강한 바람과 폭우가 비콜 지방을 초토화하면서 에반젤린 아렐라노의 집은 태풍에 휩쓸려갔습니다. 여섯 아이를 둔 싱글맘인 그녀는 집을 다시 지을 수 있을지 걱정합니다.

에반젤린 아렐라노
"그나마 가진 것들이 다 사라졌어요. 나 자신이 불쌍합니다. 도와줄 사람이 없어요. 집을 잃었고, 아이들을 먹여야 해요."

그러나 에반젤린과 그녀의 이웃들에게 구호단체 오퍼레이션 블레싱의 손길이 뻗었습니다. 오퍼레이션 블레싱은 태풍이 상륙하기 전에 각 지역으로 구호 요원들을 파견해 재빠르게 구호 활동을 펼쳤습니다. 식량과 위생용품, 매트 등의 구호품과 함께 신약 성경이 이재민들에게 전달됐습니다. 또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처음으로 복음을 들은 에반젤린은 기뻐했습니다.

에반젤린 아렐라노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특히 기도해주셔서요. 저는 예수님을 영접했고, 다시 시작할 희망을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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