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교회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대선 이후 혼란에 빠진 미국 교회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정치적 분열 양상이 교회 안에서 그대로 나타난다는 지적까지 있었습니다. 이에 미국 교회 리더십들은 치유와 연합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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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튼칼리지 빌리 그레이엄 센터의 에드 스테처 박사는 정치가 다른 사람을 적으로 여기게 만드는 이때에 교회가 그 길을 따르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에드 스테처 박사 위튼칼리지 빌리 그레이엄 센터
"마지막 날에 우리는 다른 이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룹니다. 우리가 원치 않는 일 하나는 다른 사람을 물어뜯고, 집어삼키는 일일 거예요."

버지니아 비치의 뉴라이프 교회 댄 베켄스 목사는 신앙인들이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이웃을 사랑하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댄 베켄스 목사 뉴라이프 교회
"교회 그러니까 하나님의 집에서 높은 이상이 있습니다. 우리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서로 사랑할 수 있다는 이상이죠. 양측이 우정의 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크리스천 작가 트릴리아 뉴벨은 하나님께서 트럼프 대통령을 보살펴주시길 구하는 기도문을 온라인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바이든 부통령을 위해서 기도문을 올리자 지옥에나 가라는 답글을 받았습니다.

댄 베켄스 목사 뉴라이프 교회
"열심이 양측에 극단주의를 일으켰습니다. 극단화되면 논리적으로 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가 중간에 서기를 호소합니다. 목사들이 소리를 내고, 중간 다리가 되는 일을 맡기를 바랍니다."

댄 베켄스 목사는 미국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댄 베켄스 목사 뉴라이프 교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말하고 싶어요. 기도하고, 탄원하라고요. 그 기도대로 되지 않는다면, 다윗왕은 아들을 살려달라고 기도했지만 살지 못했죠. 그는 바라는 것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왕이 어떻게 했나요? 그는 일어나서, 씻고, 예배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집에 갔습니다. 한편으로는 바이든이 이긴 것에 승리주의를 갖고, 진 사람에게 손가락질하지 말아야 합니다."

브루클린 컬처럴 크리스천 센터의 A.R. 버나드 박사는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고 전했습니다.

A.R. 버나드 박사 컬처럴 크리스천 센터
" 그 누가 권력을 잡았든 간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목적에 따라서 일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선택한 후보가 권력을 잡든, 선택하지 않은 후보가 권력을 잡든 그 주권은 언제나 하나님께 있습니다."

지금까지 CBN과 함께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