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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디지털 기술' 기독교 박해 가속화

585등록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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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천 박해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픈도어선교회에 따르면 신앙 때문에 살해당한 크리스천의 수는2020년에만 60% 증가했고, 코로나19와 디지털 기술이 박해를 가속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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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0122 #3] 최근 발표된 오픈도어선교회의 월드워치리스트 2021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3억 4천여 명의 크리스천이 높은 수준의 박해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10위까지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나이지리아가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했습니다. 또 매일 평균 10명의 크리스천이 신앙 때문에 살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박해 강도를 심화시켰다고 진단했습니다.

데이비드 커리 회장 오픈도어선교회
"월드워치리스트 2021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극단주의자들과 정부들이 코로나19를 이용해 크리스천 박해를 정당화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여러 지역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인도, 방글라데시, 베트남, 예멘, 수단에서는 코로나19 식량 지원에서 크리스천을 제외했고, 스리랑카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을 내세워 경찰이 크리스천의 집을 방문하고, 생활 활동을 조사했습니다.

데이비드 커리 회장 오픈도어선교회
"인도에서는 지방 행정부가 크리스천을 압박하기 위해 식량과 의료 지원을 막습니다. 이와 관련해 11,500건의 사건을 기록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부 극단주의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보코하람이 크리스천 마을을 습격했어요. 그들이 갈 데가 없는 걸 알고 식량과 의약품을 빼앗았어요. 그 사건들 역시 보고했습니다."

중국은 십 년 만에 처음으로 20위 안에 재진입했습니다.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크리스천을 검열합니다.

데이비드 커리 회장 오픈도어선교회
"현재 중국에는 1억 명의 크리스천이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기술을 이용해 교회를 감시합니다. 모든 움직임을 지켜봅니다. 언제 교회에 들어가는지 봅니다.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요. 온라인에서 검색한 내용을 봅니다. 대규모 감시 시스템이 있어서 중국 내에서의 종교 행위를 감시합니다. 정말 소름 끼쳐요."

한편 데이비드 커리 회장은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인권과 종교 자유를 우선사항으로 삼아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데이비드 커리 회장 오픈도어선교회
"우리는 바이든 정부에 브리핑했습니다. 그들도 월드워치리스트를 알고 있어요. 조사 결과를 존중합니다. 먼저 존경받는 사람으로 국무부 내에 종교 자유 대사를 임명하라고 제안했어요. 오바마 정부는 누군가를 찾아내는 데 2년이 걸렸어요. 그런데 국무부에 직접 접근 권한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죠."

데이비드 커리 회장은 교회와 단체들이 인권과 종교 자유에 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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