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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에 코로나까지' 재난 속 구호의 손길

461등록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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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화산이 폭발하면서 수천 명이 대피하고, 39명이 사망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난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은 여전히 마을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탈 화산이 폭발한 이후 바탕가스 섬의 모습입니다. 유명한 관광지이자 6천여 명이 살던 섬에 생명의 흔적은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 지난 1년간, 이 섬은 영구 위험 지역으로 지정돼 있었습니다.

마을 주민이었던 셔린 푸소가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이야기합니다.

셔린 푸소
"저는 호수의 양식장에서 먹이를 주고 있었어요. 갑자기 분화구에서 연기가 올라왔습니다. 지진이 일어나는 동안 땅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저와 임신 5개월이었던 아내는 그때 섬에서 나왔어요."

집을 잃은 셔린과 그의 아내는 도시에 있는 친척 집으로 갔습니다. 일자리를 찾아 공장 노동자로 일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해고됐습니다.

크리스천인 셔린은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내어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출산하자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셔린 푸소
"하나님을 정말 믿는다면 그의 완벽한 뜻을 확신할 수 있어요. 우리는 마을로 돌아갔어요. 우리가 무엇을 잃었든 간에 하나님께서 다른 것으로 대신해주시리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자비에 산테 목사도 같은 고백을 합니다. 집과 교회를 잃었지만 계속해서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자비에 산테 목사
"그리스도의 몸과 그분의 영원하심은 절대 파괴되지 않습니다. 저는 기적의 하나님을 믿어요. 그리고 영원히 믿을 겁니다.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셔린과 자비에 목사의 믿음을 지켜주셨습니다. 기독교 구호단체 오퍼레이션 블레싱이 자비에 목사에게 배 제작을 주문했습니다. 그가 만든 배는 마을 주민들의 생업 복귀를 도울 예정입니다.

피터 카이루즈 회장 오퍼레이션 블레싱 필리핀
"1년 전, 탈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오퍼레이션 블레싱은 어부들의 생계를 위해 이곳에 다시 왔어요. 우리가 이들에게 제공할 9척의 배 중 첫 번째입니다."

셔린 푸소
"먼저 주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돕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합니다."

조안 아모 시장 바탕가스
"오퍼레이션 블레싱의 끝없는 지원에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건강을 축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필리핀인을 도울 수 있길 바랍니다."

존 탄 오퍼레이션 블레싱 필리핀
"오퍼레이션 블레싱이 이곳에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한, 그들이 자립할 때까지 곁에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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