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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집트 정부에 '크리스천 보호' 권고

499등록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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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집트 콥트 크리스천에게 극단주의 무슬림들의 집단폭행은 흔한 일입니다. 또 크리스천이 폭행 당할 경우, 가해자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미니아주에서 무슬림들이 70대 여성 크리스천의 옷을 벗긴 채 거리로 끌고 다니며 폭행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집트 검찰은 가해자들에게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에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이집트 정부가 크리스천을 보호하도록 미국이 압박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나딘 마엔자 위원이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집권 이후, 기독교 포용정책으로 나아진 상황이라고 하지만 이집트 크리스천은 여전히 폭력과 차별에 시달립니다.

나딘 마엔자 위원 /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이집트는 여전히 크리스천에게 힘든 나라입니다.
조직적이며 진행형인 크리스천 차별이 존재합니다.
이집트 인구 1,600만 명 가운데 15%가 크리스천입니다.
중동에서 가장 큰 크리스천 인구를 가졌죠.
그러나 현재 크리스천에게 힘든 곳입니다.
크리스천에게 적대적이에요.
특히 미니아주에서는 수년째 많은 집단폭행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포팅] 크리스천이 무슬림에게 폭행당할 경우, 사법기관을 거치지 않고 처리되기도 합니다.


나딘 마엔자 위원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대부분 관습 화해 위원회라는 걸 이용합니다.
지방에서 크리스천이나 교회에 대한 폭력 사태가 일어나면 가해자를 체포하고,
사법제도를 이용하는 대신 갈등 상황을 빨리 끝내기 위해 관습 화해 위원회라고 하는 단체를 부릅니다.
양측이 재판을 거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가해자에게 모든 책임과 결과는 없어집니다.
때로는 피해자가 벌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집이나 마을에서 추방당해요.
정의는 없고, 폭력을 제지하지 않고, 폭력에 대한 대가를 치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크리스천 유력 인사는 크리스천을 정의를 위해 싸워도 얻는 것은 없다고 말했죠.”

[리포팅] 정부 내에서 조직적인 문제가 있다는 의혹 또한 제기됩니다.

나딘 마엔자 위원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엘시시 대통령은 크리스천에 관해 긍정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크리스천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유대관계가 확실히 보입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모스크와 교회 건축에 관해 법을 발전시켰습니다.
그의 발언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법은 크리스천에게 불친절해요.
신성 모독죄가 있어요.
소규모 폭력 사태에서 이용됩니다.
정부가 크리스천이나 다른 비무슬림에게 이 법을 강요합니다.”

[리포팅] 한편,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이집트 콥트 크리스천의 현실을 알리던 인권 운동가 라미 카멜의 석방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허위사실 유포로 구금된 상태입니다.

나딘 마엔자 위원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걱정스러운 상황이에요.
유엔에서 소수집단에 관한 문제를 발표하기 위해 제네바로 가기 며칠 전에 체포됐습니다.
독방에 감금됐고, 변호사 접근이 제한적이에요.
그가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는 급성 천식을 앓고 있어요.
건강이 좋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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