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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탄압 이란 기독교인 위해 미국이 나서야"

426등록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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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교 자유 활동가들이 종교 탄압으로 구속된 이란의 양심수들을 위해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란 핵 합의 복귀를 위한 회담을 준비 중인데요.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회담이 진행될 경우, 종교 박해로 수감된 재소자들에 대한 협의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유세프 나다르카니는 이란 복음주의 교회의 목사입니다. 2018년에 체포되기 전까지, 성도 4백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목회했습니다. 그는 이슬람법으로 기소돼 기독교 신앙을 실천했다는 이유로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유세프 목사는 현재 이란에서 가장 악명 높은 에빈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이란 정부는 유세프 목사뿐만 아니라 수많은 비무슬림들을 신앙을 이유로 학대하고, 구금과 고문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더그 램본 미국 콜로라도 상원의원
“이란 정부는 유세프 목사에 대한 혐오적인 처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에 종교 자유 활동가들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박해받는 이들을 위해 이란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이란의 핵 합의 복귀를 위한 회담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더그 램본 미국 콜로라도 상원의원
“유세프 목사처럼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구금당한 재소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미 불안정한 입지에 있는 이란을 위태롭게 할 겁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조니 무어 위원은 미국인 왕시유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그는 유세프 목사가 있는 교도소에서 3년간 잡혀 있었습니다.

조니 무어 위원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이란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적인 압박이라는, 오직 힘에 반응해서 태도를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미국 행정부가 핵 위협에 대한 이란의 양해를 얻어내지 못하고 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복귀한다면 영향력을 포기하는 것과 같을 겁니다.
외교는 영향력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양심수 프로그램(Prisoners of Conscience Program)을 위한 청문회에서 신앙 때문에 구금된 이들의 가족이 도움을 호소합니다. 수산나 코는 말레이시아 복음주의 교회에서 사역하던 남편 레이먼드 목사가 치밀하게 계획된 납치로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수산나 코
“그는 듣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성경 이야기를 해주는 걸 좋아했어요.”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양심수 후원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14명이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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