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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신앙고백

386등록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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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정부가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독살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독극물 중독을 치료하고 귀국한 그를 공항에서 체포해 구속했습니다. 2014년에 판결받은 사기 사건 관련 집행유예를 취소하고, 다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알렉세이 나발니는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고위직 인사들의 부정부패를 고발해왔으며 푸틴의 정적이라고 불립니다.
그런데 그가 법정에서 자신은 더 이상 무신론자가 아니고 하나님을 믿는다며 성경 말씀을 인용했다고 하는데요. 러시아의 선교 단체 미션 유라시아의 세르게이 라쿠바 회장이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그는 알렉세이 나발니의 법정 발언이 강력한 설교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

세르게이 라쿠바 회장 미션 유라시아
"알렉세이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과 크렘린 궁을 반대하는 정치 지도자들 가운데 가장 유명합니다.

그는 최근 독극물에 중독돼 독일에서 치료받았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에 돌아가기로 결심했죠. 러시아 국민과 정의를 위해 계속해서 싸우기 위해서요.

그렇게 돌아왔는데 공항 입구에서 바로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오래 전 사건을 다시 재판해 그에게 불리하게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법정에서 한 진술은, 저에게는 정말 강력한 설교였습니다. 그는 법정에 있었어요. 마태복음 5장 6절을 언급했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배부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무신론자가 아니라며 성경은 세상이 받아들여야 하는 고대의 책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성경에 의지해 매일의 삶을 위한 질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복음에 대한 가장 강력한 설명이라고 생각했어요."

[리포팅] 러시아 정부의 복음주의 교회 탄압은 통제를 위한 수단인 것으로 보입니다.

세르게이 라쿠바 회장 미션 유라시아
"크렘린 궁은 젊은 세대가 귄위주의적인 리더십을 반대하는 이유를 찾으려고 해요. 그들은 어떤 일이든 도전을 받으면 이유를 찾아내려고 하는데 모든 것을 서구권 특히, 미국의 영향력 탓이라고 봅니다.

복음주의자들은 그 범주 안에 들어가요. 러시아 정교회가 복음주의 교회를 외래 종교 단체라고 규정하기 때문입니다."

[리포팅] 라쿠바 회장은 러시아 교회의 상황을 전하며 세계 교회의 중보 기도를 당부했습니다.

세르게이 라쿠바 회장 미션 유라시아
"큰 기회이고, (기도할) 필요는 많습니다. 복음주의 교회 지도자들과 복음주의 운동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주세요.

대다수가 압박을 받고 있어요. 특히 종교 자유를 규제하는 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를 이끄는 리더를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억압을 잘 헤쳐나가며 교회를 계속해서 이끌어나가기를, 복음의 빛이 되기를, 진리의 빛이 되기를,

그들이 현재 겪고 있는 도전의 시간 가운데 교회가 정의를 전하기를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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