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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등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 증거 제시

629등록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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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살인, 강제 불임 수술, 강제 수용소는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에게 자행하는 잔혹한 전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같은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최근 발표된 비정부 보고서에서 증거가 제시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집단학살을 방지하기 위해 체결된 유엔의 1948 제노사이드 협약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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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라인스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는 중국 정부가 하나의 민족 정체성으로 통합하겠다는 목적 아래 위구르족 인구를 말살하려 한다는 증거가 제시됐습니다.

아짐 이브라함 박사 Newlines Institute
“이 증거는 중국이 1948 제노사이드 협약을 위반한다는 것을 예고합니다.”

이 증거는 일반인과 중국 정부에서 유출된 문서 그리고 만 명의 목격자와 위성 이미지를 통해 수집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위구르족을 포함한 55개의 소수 민족을 한족 문화에 동화시키려 한다는 결론입니다. 한족은 중국 인구 90%를 차지합니다.

아짐 이브라함 박사 Newlines Institute
“그는 공산주의자라기보다는 한족 민족주의자에 가깝습니다. 그는 나라 전체를 정화하려고 합니다.

무슬림 위구르족만이 아닙니다. 그들이 가장 대표적이고, 다른 소수 민족도 있습니다.

카자흐족, 우즈베크족 등이 있어요. 그리고 결국에는 기독교도 소수 집단이라 교회를 밀어내고 있죠.”

시진핑 국가 주석이 위구르족에게 절대 자비를 베풀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지 7년이 지난 지금, 위구르족 2백만 명이 강제 수용소에 억류됐습니다. 강제 수용소에서 위구르족은 고문, 강간, 불임 수술, 노동을 견뎌내며 이슬람 신앙을 버리고 공산주의 사상을 받아들이라는 강요를 받습니다.

게리 바우어 위원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중국 공산주의 선전원들은 재교육 캠프를 직업 훈련 센터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바보인 줄 아는 거죠.”

위구르족 어린이 50만여 명은 부모에게서 떨어져 국가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으로 보내지고, 세뇌를 당합니다.

아드리안 젠즈
“강제 노동을 시키고, 아이들은 통합된 기관에서 보호함으로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줄여

문화, 종교, 언어의 세대 간 전이를 억제하겠다는 겁니다.
대신에 그 시간에 부모와 아이들을 정부가 철저하게 훈련하고, 교육합니다.”

또 한족 남성을 남편이 교도소에 있거나 다른 지역으로 보내진 위구르족 여성과 동침하게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모두 민족 통합을 위한 일이라고 합니다.

아짐 이브라함 박사 Newlines Institute
“한족을 신장 지역으로 이주시키고, 위구르족 여성과 결혼을 장려하는데 대부분 강제로 결혼합니다. 이들의 자녀들을 통해서 민족 정체성을 희석하려는 거죠. 국가 차원에서 계획적으로 자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같은 소수 민족 정책이 집단 학살로 이어졌다는 혐의를 부인합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신장 지역에서 집단학살이 일어났다는 의미인데 아닙니다. 다른 목적으로 날조된 소문이며 거짓말입니다.”

한편, 나이키, 코카콜라, 아디다스 등 수십 개 기업이 신장 지역 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중단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위구르족 탄압에 부채질하며 공모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토니 퍼킨스 Family Research Council
“미국 기업들이 행동하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이 해야 합니다.

나이키, 코카콜라를 비롯해 강제 노동에서 이익을 취하고 있는 기업들과 거래를 중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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