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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수 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재집권 우려

493등록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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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20년간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끝내고,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철군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남아있는 미군 2,500명은 오는 9월 11일, 뉴욕 테러 20주년이 되는 날 완전히 철수합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이 테러 배후인 오사마 빈라덴에게 협력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작됐습니다. 탈레반 정권은 전쟁이 시작되고 5년 만에 축출됐지만 현재 아프가니스탄 절반 이상의 지역을 탈레반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의 재집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를 선언하고 하루 뒤인 지난 15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총리가 예고 없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방문해 철수 방침을 논의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우리는 20년 전에 일어난 끔찍한 공격 때문에 아프가니스탄에 갔습니다. 그 일이 2021년에도 우리가 그곳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현재 2,500명 규모인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은 오는 9·11 테러 기념일에 완전히 철수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세대에 걸쳐서 이어지는 일이 되려던 건 아닙니다. 우리는 공격받았습니다.
우리는 명확한 목적으로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들은 철수를 반대하며 테러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린제이 그레이엄 상원의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이 상황에 좋은 결론은 없습니다. 하지만 철군하고, 떠나면서 잘 되기를 바라는 건 최악의 결과입니다.
이라크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았고, 이곳에서도 그렇습니다."

미치 멕코넬 상원 원내대표 켄터키주
"해외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겁니다. 우리 정치인들이 그들과 싸우는 데 점점 지쳐가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테러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군을 공식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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