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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탄압 심한 북한과 위구르족 위해 기도를

474등록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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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개적으로 신앙을 표현하거나 실천하는 일이 그저 꿈같은 상황인 나라들이 있습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매년 보고서를 발표하고, 국제 종교 자유 현황을 조명합니다. 최근 2021년 연례 보고서가 발표됐는데요. 올해에는 북한의 종교 자유 수준이 세계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중국의 무슬림 위구르족 탄압을 규탄했습니다.

*...*...*

조니 무어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
"아주 작은 예산으로 미국 정부는 인권 공동체에 큰 파장을 일으킵니다. 전 세계 구석구석 울리죠."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2021년 연례보고서는 불길한 수치들을 보여줍니다.

북한에는 5만여 명의 크리스천이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돼 있습니다. 중국에는 무슬림 위구르족 3백만 명이 재교육 수용소에 강제 수용돼 있고, 미얀마에는 무슬림 13만 명이 포로 수용소에 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야지디족 소녀 3천 명이 실종됐습니다.

조니 무어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
"22년 전에 발표한 첫번째 보고서에서 이미 중국 공산당이 위구르족에게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세계가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재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위구르족을 탄압하며 장기 적출 등 잔혹 행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누리 투르켈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의원
"무슬림 국가들을 상대로 위구르족 장기를 홍보하는 마케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2개의 특정 종교, 이슬람과 기독교를 공산당 생존과 존속의 문제점이라고 여깁니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보고서를 근거로 미국 국무부에 특별우려국 지정을 권고합니다. 종교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된다고 판단되는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되면 미국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의 제재가 따릅니다. 현재 10개국이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돼 있으며 올해에는 인도, 러시아, 시리아 그리고 베트남을 새로운 지정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조니 무어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
"우리는 단 하룻밤이라도 그냥 두지 않을 겁니다. 공화당, 민주당이 초당파적으로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를 거예요. 그들이 선택한 일을 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그리고 그림자 속에서 그 일을 하지 않게 할거예요."

또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소수 종교 단체들이 지목되며 부담이 가중됐다고 밝혔습니다.

조니 무어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
"크리스천들이 사도 바울처럼 해야할 때입니다. 갇혀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마치 우리가 그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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