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나는 남편이 이슬람 테러리스트에게 무참히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와 가족들 그리고 이웃까지 남편의 피를 뒤집어써야 했습니다. 모잠비크에서는 이런 잔혹한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인 선교사 하이디 베이커는 이런 공포 속에 뛰어드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
하이디 베이커 선교사는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에서 살고 있지만 의연합니다.
하이디 베이커 선교사 “이런 때에 살아갈 수 있다니 정말 위대한 시간입니다.”
61세의 미국인 선교사 하이디 베이커는 모잠비크 동북부 카부델가두 주에 삽니다. 지난 2017년에 IS 연계 무장단체가 이슬람 제국 건립을 선포하면서 2천 6백 명을 살해하고, 70만 명의 난민을 발생시킨 지역입니다.
하이디 베이커 선교사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살해) 명단 가장 위에 있습니다.”
지도상에 표시된 이 장소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지난 8개월간, 테러를 일으킨 곳입니다.
하이디 베이커 선교사 “교회는 불태워지고, 어떤 신앙을 갖고 있든지 테러 단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의 집 또한 불태워집니다. 농작물도 불태웁니다.”
3월 24일, 알샤바브는 아프리카 남부에서 최악의 테러를 자행했습니다. 반군 수백 명이 팔마를 급습했고, 주민들은 살기 위해 도망쳐야 했습니다.
알루 팔마 주민 “공격이 일어났을 때, 저는 일하고 있었어요. 저는 숲으로 도망쳐서 숨었습니다.”
외국인 12명을 포함해 주민 수십 명이 살해당했으며 일부는 팔마 해변에서 참수를 당했습니다.
니나 디아다라 팔마 주민 “그들은 우리를 죽였어요. 집을 불태우고 아이들을 데려갔어요.”
정부군은 열흘간의 포위 공격 끝에 팔마를 탈환했습니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팔마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알샤바브는 최근에도 팔마를 공격했습니다.
하이디 베이커 선교사 “알샤바브는 무서운 단체입니다. 저는 토막 나고 싶지 않아요. 겉치레하지 않을게요. 저는 참수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납치당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영광스러운 복음을 계속해서, 수십 년은 더 전하고 싶어요.”
하이디 베이커 선교사는 모잠비크에서 25년이 넘도록 살면서 파괴와 고통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주님께서 강력하게 일하신다고 말합니다.
하이디 베이커 선교사 “비극의 한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놀랍고, 아름다운 일을 하십니다. 눈물을 닦아 주십니다.”
그녀가 지하디스트의 손아귀를 벗어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미나의 남편은 예수님을 부인하기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극단주의 무슬림들에게 살해당했습니다.
하이디 베이커 선교사 “그는 그녀의 눈앞에서 살해당했어요. 그리고 그녀의 이웃과 가족들은 그의 피를 뒤집어써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든지 고문을 당하라고 했다더군요.”
펠리 자르도는 십자가에 못 박힌 채 불태워졌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하이디 베이커 선교사 “그들은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십자가에서 내렸죠. 그는 겁에 질려있었지만 지금은 우리 팀에서 물류를 담당합니다.”
그녀는 카부델가드 주 전역과 주변 지역에 복음을 전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베이커 선교사는 주님께서 이때를 위해 자신을 모잠비크에 오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이디 베이커 선교사 “하나님께서 합당한 때에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을 예비하십니다. 아름다운 구주 예수님의 완전한 사랑을 나누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사람들에게 당신의 손과 발이 되어 지구로 뻗어 나가기를 청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