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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미국 전쟁 참전 용사들의 성경 전시

487등록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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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신텅 D.C.에 있는 성경박물관에서 미국 전쟁 당시 참전한 군인들의 성경과 소지품 등을 전시 중입니다. 미국 역사 속에 깊이 자리 잡은 성경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 성경박물관
"아메리카 갤러리에서는 청교도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성경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성경박물관의 큐레이터인 제프리 클로하 박사가 전시를 소개합니다.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 성경박물관
"남북전쟁 당시 양측의 물건들이 있습니다. 성경이 어떻게 위로와 격려가 됐는지 양측 군인들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어요."

이 전시품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대에서 복무한 조지 로미의 소지품입니다.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 성경박물관
"군복을 입고 포즈를 취했어요. 정말 멋있어요. 한 사람에게서 나온 것들입니다."

전시에서는 유물의 실제 주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 성경박물관
"1864년에 살았던 한 남자의 성경이 있습니다."

남북 전쟁 당시 탄생한 유명한 작품도 있습니다.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 성경박물관
"내전 당시에 불린 공화국 전송가(북군 애국가)입니다. 줄리아 워드 하우가 쓴 곡입니다. 여기에 그녀가 있네요. 그녀는 이곳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윌라드 호텔에서 곡을 썼어요."

공화국 전송가는 군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만든 노래입니다.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 성경박물관
"부분적으로는 군인들이 부르던 덜 경건한 노래들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이 문서는 우드로우 윌슨 전 미국 대통령이 1917년에 군인들에게 성경 읽기를 독려하며 쓴 편지입니다.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 성경박물관
"이 선언서는 군인들에게 나누어준 작은 성경 안에 인쇄됐을 거예요."

눈에 띄는 또 다른 성경이 있습니다.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 성경박물관
"특징이 있죠. 남북전쟁 시절의 독일어 성경이에요. 여기에 얼룩이 있어요. 분명 피인 것 같습니다. 성경에 튀어서 이렇게 얼룩을 남긴 거죠. 남북전쟁의 것입니다. 전쟁의 대가를 보여줍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치른 대가입니다."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성경도 있습니다.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 성경박물관
“제가 가져다 둔 거예요. 박물관의 소장품은 아닙니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저의 할아버지 존 플랙의 것이었어요."

제프 클로하의 할아버지는 벌지 전투에서 싸웠습니다.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 성경박물관
"할아버지의 목사님에게 받은 거예요. 가죽 커버인데 상당히 닳았어요. 군장 안에 넣어서 어디든지 가지고 다녔을 거예요."

성경박물관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사용한 성경책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성경을 기증받았습니다.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 성경박물관
"커버 안에 워싱턴 D.C. 침례교회 교회 학교 선생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있어요. 대통령기록관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그는 재임 동안 이 교회에 60번 출석했습니다."

성경박물관의 전시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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