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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종 고려한 입양 둘러싼 논쟁 지속

469등록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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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교회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미국 내 최대 입양 기관인 베다니 크리스천 서비스가 입양 요건에 인종이 고려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기관이 주장하는 내용은 타인종 아동을 입양하는 부모에게 특별 교육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일각에서는 비판적 인종 이론을 따르는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합니다.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인종이 입양 요건에 포함되는 것을 금지합니다. 그런데 한 기독교 입양 기관이 법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베다니 크리스천 서비스는 이 법으로 인해 입양 부모에게 제대로 된 교육이 실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에 따르면 백인 부모가 어떤 인종의 아이를 입양하든 똑같이 다루어져야 합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자녀들의 인종 문제 교육을 위해 베다니 크리스천 서비스에 도움을 요청하는 부모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선택 사항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관 자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티파니 헤네스는 베다니 크리스천 서비스의 외부 기관인 비 더 브릿지(Be the Bridge)에서 입양을 돕습니다. 그녀 또한 백인 가정에 입양된 아시아계 미국인입니다.

티파니 헤네스 비더브릿지
“저의 인생을 돌아봤을 때 강렬했던 점은, 부모님은 제가 긍정적인 정체성을 갖도록 격려하셨지만 중국인이나 저의 일부이기도 한 아시아인을 미워하도록 가르침을 받는다거나 하는 우리가 처한 환경에 대해서는 모르셨어요. 저는 달랐습니다. 우리 가족과 다른 점이었어요.”

그러나 대다수의 입양 기관들이 특별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지 않습니다.

라이언 봄버거 공동 설립자 래디언스 재단
“더 배우고 싶다면,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기관이 당신에게 교육을 강요할 필요는 없어요. 자녀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알기를 원하는 건 자연적인 호기심이어야 합니다.”

통계적으로 흑인 아이를 입양하기를 원하는 흑인 가정보다 더 많은 흑인 아이들이 위탁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봄버거는 베다니 크리스천 서비스의 주장은 인종을 입양 조건에 포함할 뿐만 아니라 백인 가정의 유색 인종 아동 입양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염려했습니다.

라이언 봄버거 공동 설립자 래디언스 재단
“찾아오는 부모 중에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래디언스 재단은 전국에 있어요. 단지 자신들이 백인이기 때문에 또는 흑인 친구나 아시아인 친구가 별로 없다는 이유로 찾아온 부모들이 입양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일이 많습니다. 정말 참담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CBN과 함께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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