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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성매매 여성들을 돕는 '체리시드' 사역

509등록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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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가방을 들고, 담대하게 스트립쇼 클럽에 들어갑니다. 이들에게는 특별한 사명이 있습니다. 성 산업에 빠진 여성들을 구출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비영리단체 체리시드(Cherished)는 성매매 산업의 여성들을 돕습니다. 이들에게 사랑받을 가치와 소망을 전하며 그만둘 방법을 알려줍니다.

*…*...*

칼리 게버트 체리시드
“성매매를 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존중받지 못합니다. 고객이든, 매니저이든 심지어 동료에게조차 존중받지 못해요.”

칼리 게버트가 스트립쇼 클럽에서 춤추는 여성들을 도우라는 부르심을 받은 건 10년 전입니다.

칼리 게버트
“여행을 가려고 고속도로를 운전하고 있었어요. 스트립쇼 클럽을 지나가는데 처음 들었던 생각은, 시선을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눈을 돌리는 대신 저 여성들을 섬기는 건 어떻겠냐는 말씀을 하셨어요.”

칼리는 기도 끝에 체리시드의 햄튼 지부에 합류했습니다. 체리시드는 스트립쇼 클럽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다가가 우정을 맺습니다. 칼리는 여성들 대부분이 생계를 간신히 이어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칼리 게버트 체리시드
“대부분 경찰이나 간호사, 의사가 되기 위해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대부분 간호조무사, 치위생사로 일하거나 레스토랑에서 일했어요. 많은 돈을 빨리 벌 수 있죠.”

알리나
“저는 절박했어요. 저축한 돈은 떨어져 가고, 도와줄 사람이 없었어요. 여기에 아는 사람은 없었어요.”

칼리의 팀은 한 달에 한 번씩 스트립쇼 클럽을 찾아다닙니다.

칼리 게버트 체리시드
“우리가 하는 일은 작은 핑크색 가방을 들고 클럽에 들어가는 거예요. 때로는 그들이 먼저 핑크백 레이디스가 왔다고 하죠.

우리는 들어가서 립스틱, 매니큐어 같은 작은 선물을 줘요. 우리의 연락처가 적힌 카드를 줍니다.

'사랑받고, 가치 있고, 소중한'이라고 적혀 있어요. 그리고 뒤에는 '친구가 필요하세요?'라고 쓰여 있어요.

전화번호나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에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카드에는 이들이 부딪힐만한 어려움에 대한 격려의 말들이 적혀 있습니다.

칼리 게버트 체리시드
“미리 글을 적는데 주님께서 즉석에서 성경 말씀을 주시거나 어떤 기도를 주세요. 이 글은 우리 사역에서 정말 놀라운 역할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글을 보고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말이었다는 걸 어떻게 알았느냐고 말해요.”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칼리 게버트 체리시드
“클럽 한가운데에 둥글게 서서 기도합니다. 다 같이 기도하고 안아줍니다. 사탄의 얼굴에 한 방 먹이는 것 같죠. 정말 멋진 일입니다.”

이들의 사역을 통해 인생이 변합니다.

칼리 게버트 체리시드
“그만둔 여성들이 있어요.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합니다. 예수님에게 다시 삶을 드린 사람들이 있어요.”

강간 생존자인 알리나는 기독교 학교에 다녔습니다. 스트립쇼 클럽에 일자리를 얻으려고 알아보던 중 단체의 사역자들을 만났고, 알리나는 춤추는 대신 뜻밖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알리나
“말씀을 주고받았어요. 그녀는 ‘말씀을 아네요’라고 했고, 저는 ‘그거 아세요? 말씀은 제 안에 있었어요’라고 했어요.”

알리나는 현재 통역사로 일합니다. 그녀의 교회가 알리나가 하나님 안에서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알리나
“저는 은혜 가운데 영적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제가 그분을 모를 때조차 그 은혜가 저를 지켰습니다.”

이제는 이 소망을 다른 이들에게 전합니다.

알리나
“나올 길이 있어요. 하나님께서 저에게 그랬던 것처럼 해주실 거예요. 저를 보세요. 저는 여기에 살아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살아남도록 도울 거예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스크립쇼 클럽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게버트는 더 많은 여성들을 도울 기회라고 여깁니다.

칼리 게버트 체리시드
“많은 사람들이 돈이 필요하게 됐어요. 새로운 여성들이 춤추고 있지만 손님은 적습니다. 손님들도 돈을 아끼려고 하는 거죠. 방역 제한 때문에 클럽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도 적고요. 그런 영향이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회복을 더 많은 여성들이 얻도록 돕겠다는 목적으로 이어집니다.

칼리 게버트 체리시드
“성령의 일입니다. 우리는 그저 기꺼이 주님께서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의 삶에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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