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 나이지리아가 나날이 늘어나는 사회적 문제들로 위태롭습니다. 심각한 가난과 기아뿐만 아니라 종교의 자유마저 위협당합니다. 크리스천들은 목숨을 걸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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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크리스천을 비롯한 종교인들이 공개적으로 예배드리는 일은 위험합니다. 최근에는 온도 주의 한 교회가 무장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고, 목사는 납치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반기독교적 폭력 사태를 보코하람 등 테러 단체들이 벌이는 집단학살이라고 규정합니다.
앤서니 베이처 가톨릭 신부
“나이지리아에 이제 평화는 없습니다.”
앤서니 베이처 신부는 미국 = 국제종교위원회에 나이지리아 크리스천들이 예배 중에 납치 또는 살해당하거나 신체를 절단당하는 일이 일상처럼 일어난다고 증언했습니다.
앤서니 베이처 가톨릭 신부
“나이지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6백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납치당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020년 12월 이후, 정부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하마두 부하리 정권은 이와 같은 사태에 무대응으로 일관합니다. 엠마누엘 오게베 변호사가 지난 몇 주간 2백여 명의 나이지리아인이 살해 당했다고 전하며 자세한 상황을 밝혔습니다.
엠마누엘 오게베 변호사
“각 지역 리더들에게 보고를 받았는데 일요일 저녁에 27명의 크리스천들이 살해당했습니다.
일부는 다른 사람들과 저녁 예배를 드리는 중에 살해당했습니다.”
무하마두 부하리 대통령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에 분리주의자들을 처벌하겠다고 위협하는 글을 올렸다가 게시물 정책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트위터 운영사에 삭제 당했습니다.
엠마누엘 오게베 변호사
“남동부 지역에서 집단 학살을 벌이겠다고 위협한 겁니다. 남동부 지역은 크리스천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나이지리아인들은 부하리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 기술을 이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엠마누엘 오게베 변호사
“나이지리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다음 달로 예정된 전투기 지원 등을 중단한 것을 요청합니다.
부하리 대통령은 위협했던 내용 그대로, 계획대로 실행할 겁니다.”
이에 미국 국제종교자유워원회는 나이지리아 지도자들에게 국민들을 보호할 방법을 제시하며 격려했습니다.
토니 퍼킨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법 집행에 관해 교육할 뿐만 아니라 군대가 종교 시설이나 종교 공동체를 보호하도록 훈련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또 세계 교회가 기도에 힘쓸 뿐만 아니라 박해받는 이들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