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1일에 완료를 앞둔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가 본격화되면서 탈레반에 급속도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종교 소수 단체들은 극단주의자들의 박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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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이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국토 1/4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천들은 자신들을 비롯한 소수 종교 단체들이 극단주의자들의 표적이 될 것이라며 세계 교회에 중보 기도를 당부합니다.

마이클 쿠겔맨 윌슨 센터
"(미군) 철수는 연약한 공동체들을 더 연약하게 만들 겁니다. 단순한 거죠."

현재 탈레반이 전국적으로 득세하면서 안보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습니다.

프레드 데이비 미국국제종교자유위원회
"(소수 종교 단체들은) 모두 IS와 탈레반 등 극단주의자들의 심각한 공격을 받고 있어요."

미국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수니파가 아닌 무슬림들이 곤경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1990년대에 25만여 명이었던 시크교도들은 현재 2백 명입니다.

프레드 데이비 미국국제종교자유위원회
"절망적입니다. 시크교도들의 예배 장소 대부분이 파괴됐습니다. 예배가 공격 당합니다."

자그버 박사 버밍엄 대학교
"여성들과 소녀들이 크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린 소녀들은 제한을 받거나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가정들은 앞날을 염려합니다."

미국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간의 평화 협상에 종교 자유 보호를 요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자그버 박사 버밍엄 대학교
"탈레반이 나라에 전하는 메시지를 보면, 국제 사회는 소수 종교 단체의 취약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미군 철수에 아프가니스탄 지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 영상에는 탈레반 대원들이 아프간 군대에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오스틴 밀러 장군
"군권이 장악하지 않는다면 아프가니스탄의 미래에 좋을 것 같지 않은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사이의 협정은 평화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종교 자유 단체들은 이 상황을 주목하는 것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