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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요"

477등록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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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CGNTV 보내온 두 개의 소식 연이어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식당과 주민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크리스천들을 중심으로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진행됐습니다. 현재 미국 네바다주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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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극심했던 작년 6월 28일, 다니엘 김은 오렌지 카운티에서 지역사회의 리더들을 모아 ‘품격 있는 음식배달’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영어인터뷰] 다니엘 김/드래곤 김 재단 공동설립자
1년 전쯤 코로나가 시작해서 지역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무렵에 저는 품위 있는 음식 배달 봉사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 멋진 모델은 개인이 운영하는 식당들과 음식이 필요한 사람들을 연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바깥출입이 어려운 노약자, 어린이 등 취약계층과 사각지대에 있는 약자들과 지역 식당을 연계해 음식을 직접 집으로 배달해주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로 운영이 어려웠던 지역 식당들도, 실직해야 했던 종업원들도 새 활기를 찾게 됐습니다.

[영어인터뷰] 다니엘 김/드래곤 김 재단 공동설립자
1년 전에 음식점들이 다 문을 닫았습니다. 경제가 매우 안 좋았습니다. 지역 사회의 중요한 자산인 이런 음식점들의 장점을 살려서 지역 사회 푸드 센터로 만드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음식을 먹을 형편이 안 되는 분들이 많고,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못하는 취약계층은 무료 급식소에 가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음식점이라는 공적 부분과 개인들이 서로 돕게 했는데요. 지역 사회 주민들이 자원 봉사자로 나서서 음식을 배달했습니다.

크리스천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습니다.
직접 음식을 배달하면서 이웃을 섬기는 등 지역사회 안의 활발한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영어인터뷰] 모니카 톰슨/delivery with dignity 자원봉사자
저는 ‘Delivery with dignity(품위 있는 음식 배달)’ 봉사에서 1년 정도 자원 봉사를 했습니다. 최소 1주일에 한 번씩 배달해요. 저는 배달하러 갈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제가 어떤 여자 분에게 두 번 배달을 갔는데요. 그녀가 일주일 내내 본 사람이라고는 제가 유일하고, 처음 배달을 갔을 때 식료품이 다 떨어져서 이틀 동안 아무것도 못 드셨다고 했어요. 그래서 음식을 받고 매우 감사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주 기뻤어요. 그들은 집안에만 있고 다른 사람을 만나 얘기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친절한 말과 봉사로 다가가면 아주 기뻐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정신에 감동을 받은 크리스천들은 이 사랑의 바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바다 주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지역 주민과 식당 등을 돕고 있습니다.

[영어녹취] 엘리자베스 블라우/ ‘허니솔트’ 레스토랑 사장
이런 어려운 때에 우리 팀이 함께 일합니다. 이건 비상 식량이 아니고, 차가운 샌드위치도 아닙니다. 맛있고 근사한 한 끼 식사입니다. ‘품위 있는 음식 배달 봉사’라는 이름에 걸맞습니다.

최근에는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 참석했던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처음 음식을 만들었던 레스토랑에 모였습니다.

프로그램 시작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진 이 자리에서는 어려운 시기에 서로 헌신했던 이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섬김을 이어나가겠다고 함께 마음을 모았습니다.

[영어인터뷰] 다니엘 김/드래곤 김 재단 공동설립자
(지역자산인 음식점, 섬기는 주민들, 소외된 자들) 지역 사회의 중요한 세 부분이 합쳐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지역 사회가 하나가 되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그것이 이 봉사 활동의 아름다운 부분입니다. 여기서 모든 것을 연결하는 핵심은 자원 봉사자들입니다. 교인들, 지역사회 주민들이 자원 봉사 해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더불어 이것은 제 신앙에도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주신 서로 도우라는 사명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한편 미주 CGNTV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미주CGNTV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미국에서 통하는 한국인의 밥심>을제작해 오는 8월 중순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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