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과 이스라엘 소식을 전해 드리는 인사이드 이스라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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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시달리던 이란인들이 시위를 벌이며 정권 교체를 요구합니다. 분노한 수천 명의 이란인들이 후제스탄주의 거리를 행진합니다. 이들은 정부가 석유 시추를 위해 물을 전용하고, 소수민족을 몰아낸다고 규탄했습니다.

파이사이 마라마지 아와지인권센터
"그들은 물을 무기삼아 아와지인들을 강제 이주시켰어요. 아와지의 땅은 이란 경제의 중심인 석유가 나는 곳이거든요."

현재 이란은 50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강수량이 평년의 52%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주민들은 단수로 고통받고 있으며 농업, 축산업 등이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테헤란, 마슈하드를 포함해 30여 개 도시로 확대되면서 이란 정부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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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고고학자들이 3천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을 발굴 중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성벽은 제1성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8세기부터 기원전 587년까지 2백여 년간, 고대 예루살렘을 보호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필립 부코사보빅 박사 고고학자
"6백 년 전의 것을 만져보고, 걸어보고, 기대어봅니다."

열왕기하는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불태웠다고 기록했습니다. 고고학자들이 그 화재의 증거를 성벽 내부에서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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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스라엘의 아랍인들과 유대인들의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한편에서는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라맛 하샤론의 테니스 센터에서 아랍인과 유대인이 공존하는 법을 배웁니다. 청년들이 함께 테니스를 치며 식사를 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로넨 마랄리 매니저
"두 문화를 잇는 다리가 되어줄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다리가 되어주는 데 테니스는 최고의 운동이죠. 테니스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호보완하라고 가르칩니다. 존중하는 운동이죠."

관계자들은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스포츠를 통한 상생 도모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