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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반정부 시위로 교회 지도자들 체포

428등록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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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지난달 11일에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5백여 명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바 정부는 반체제 활동가와 언론인, 예술인 등을 비롯한 시위 참가자들을 무더기로 체포했습니다. 이 가운데 교회 지도자들도 다수 포함됐다고 합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아누리마 바그라바 위원이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아누리마 바그라바 위원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7월 11일에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서 경제 및 코로나19 대응 등 현재 쿠바 상황에 대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들 가운데 종교 지도자들이 구금되거나 폭행을 당했습니다. 몇몇 종교 지도자들에 관한 보고가 있었는데 우려됩니다. 마탄다의 남침례교 선교 소속의 목사들이 7월 11일 이후, 독방에 감금됐습니다.

지금은 가택 연금으로 풀려난 것으로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쿠바교회협의회 지도자들이 구금되거나 입건됐습니다. 또 시위에 참여했던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공격과 폭력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 목사는 야구 배트로 맞았고, 7월 11일부터 구금됐습니다."

[리포팅] 일각에서는 이들이 단지 시위에 참여했기 때문에 체포된 것은 아니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누리마 바그라바 위원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쿠바 종교 지도자들은 공동체가 직면하고 있는 염려와 고통을 표합니다. 쿠바에 오랫동안 있었던 종교 지도자들은 공동체를 위해 함께 모여 예배했을 뿐만 아니라 쿠바의 상황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어요. 쿠바인들이 자유롭게 신앙을 실천하고, 권리와 인권을 지키는 데 일조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눈에 띄는 역할을 했어요. 단지 그들이 종교 지도자여서가 아니라 소리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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