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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치 위기 레바논에 무력충돌까지 ‘위기’

464등록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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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정치 위기로 불안정한 레바논이 또 다른 위협으로 휘청거립니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15년 만에 무력 충돌했습니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으로 로켓포탄을 발사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며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공습에 대응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이 레바논에서 발사된 로켓 공격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로켓포탄 2발이 발사됐습니다. 한발은 키리아트 시모나 근처의 공터에 떨어졌고, 또 다른 한발은 아이언돔 미사일에 요격됐습니다.

헤즈볼라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스라엘 방위군은 레바논 영토에서 벌어진 공격에 대해 레바논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베이루트 항구 폭발 참사 1주년을 추모하는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레바논 가톨릭 교회의 베카라 라이 추기경은 폭발에 대한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베카라 라이 추기경
"진실과 정의를 요구합니다. 이 땅은 베이루트 항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때까지 오점으로 남을 겁니다."

폭발은 도시를 강타했고, 레바논은 '국가 붕괴' 상태로 치달았습니다.

현재 레바논은 연료 부족, 정전, 의료 공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통화가치가 폭락해 최악의 금융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또 정부는 수개월째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패하고, 역기능적인 정치인들을 위기의 원인으로 꼽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 단체 헤즈볼라를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레바논의 저널리스트 토니 아비 나겜은 헤즈볼라를 이란의 점령군이라고 부르며 한때 중동의 스위스라고 불린 레바논을 파괴했다며 비난했습니다.

Tony Abi Nagem,Editor in Chief, imlebanon.org:
"레바논은 중동의 병원이었고, 대학이었고, 학교였고, 은행이었어요. 헤즈볼라가 모든 것을 파괴했습니다. 연료가 없어서 병원이 문을 닫았습니다. 대학 교수들은 모두 이민을 갔습니다."

중동 전문가 자크 네리아는 헤즈볼라가 레바논을 장악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Col. (Ret) Jacques Neriah,Jerusalem Center for Public Affairs:
"헤즈볼라가 유일한 승자가 될 거로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재정상 잘 조직되어 있고, 이란의 지원을 받습니다. 이란이 수백만 달러를 보냅니다. 헤즈볼라는 이미 병렬 상태를 만들었고, 테헤란에서 지시가 내려지면, 헤즈볼라가 즉시 점령할 겁니다."

레바논의 몰락은 이란에 더 큰 힘을 실어주며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과 전쟁이 잦아지는 등 이스라엘과 중동에 재앙적인 결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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