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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원주민 ‘오랑 아슬리’ 선교 시급”

563등록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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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다인종 국가인 말레이시아에는 ‘말레이시아 원주민’을 뜻하는 ‘오랑 아슬리’라는 부족이 있는데요. 이들을 복음화 하기 위한 신학교, ‘카리스 원주민 신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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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 원주민 신학교는 성경과 기도, 전도와 목회 중심의 교육으로 원주민 목회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엘 선교사 / 말레이시아
사실은 말레이시아에도 정식 인가를 받은 신학교가 있지만 오랑 아슬리 원주민 부족만을 위한 학교는 없습니다. 궁여지책으로 현지 신학교에서 오랑 아슬리 원주민을 대상으로 집중과정 코스를 만들어 신학교육을 하기도 합니다만 충분한 공부와 훈련이 매일매일 이뤄져야만 성장할 수가 있고 원주민 복음화를 앞당길 수가 있습니다.

원주민들은 한 마을 안에 두 종교가 같이 있는 것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한 마을에 특정 종교가 자리를 잡았다면, 다른 종교가 그 마을 안으로 들어가기는 매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 이슬람의, 원주민 마을을 대상으로 한 이슬람화 전략이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교회가 자리해 있는 마을도 이슬람화 대상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엘 선교사 / 말레이시아
특히 이슬람 NGO 단체를 통해서 생활이 어려운 지역에 물량 공세로 생활품 전달이나 포교특공대 같은 조직을 동원해서 마을을 이슬람화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교회는 무방비 상태입니다. 원주민 목회자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 마을이 이슬람으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원주민 목회자의 수가 부족해 원주민 목회자 혹은 교회 지도자의 양성도 매우 필요한 상황입니다. 교회 건물이 있는 마을이라도, 원주민 목회자가 없다면, 마을이 쉽게 이슬람화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엔 신학교의 운영이 더 어려워졌습니다.학생들이 모두 원주민 마을로 돌아가고, 학교 교육은 실습으로 전환됐습니다. 최근엔, 원주민 마을에서도 확진자의 발생으로 봉쇄조치가 내려져 학생들이 자유롭게 다니는 것조차 어려워졌습니다.

카리스 원주민 신학교와 ‘오랑 아슬리‘ 선교에 대한 기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조엘 선교사 / 말레이시아
가장 먼저, 이 상황 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밀림 지역 원주민 마을에서 잘 이겨나가고 더 큰 믿음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해주시고, 비록 소수의 여학생들만 있지만 강한 크리스천 리더십으로 원주민 마을 복음화를 이루는 데 있어서 불씨가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두 번째는, 원주민만을 위한 이 신학교 사역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이 이뤄지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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