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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어떻게 되나?

499등록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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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은 20년 전 집권 당시 이슬람 샤리아법으로 엄격하게 통제했습니다. 여성 인권은 외출까지 자유롭지 않을 정도로 최악이었으며 종교 자유는 물론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전문가 알리 로웬 박사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알리 로웬 아프간 전문가
"아프가니스탄인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전국이 공포에 휩싸여 있어요. 매일 새로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탈레반은 외국인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NGO를 건드리지 않겠다고 해요. NGO가 필요하다고요. 그런데 탈레반이 장악한 지역에서 다른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이야기가 다 다르고, 탈레반도 다 똑같지 않아요. 강조점이 달라요. 그래서 사람들이 탈출하고 있고, 소수집단은 숨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그들은 도움을 청하고 있고, 우리는 방해받고 있습니다. 나라 밖에서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겠어요. 국경이 폐쇄됐으니까요. 이웃 나라의 비자를 받는 일이 무척 어렵습니다. 이웃 나라로만 갈 수 있는데 비행기는 꽉 찼고, 카불은 몰려온 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들려옵니다. 저는 아프가니스탄에 살았었습니다. 그 거리들을 알고, 그 사회를 압니다. 대학들과 하자라족과 같은 소수 종족들과 관계가 있었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마음이 무너집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모르겠습니다. 이전처럼 엄격한 사회가 될까요?

한 사람이 전화해서 (탈레반이) 자신들을 건드리지 않는다고, 옷차림 등의 규칙을 따른다면 건드리지 않을 거라며 병원을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리포팅] 아프가니스탄에서 기독교는 불법입니다. 그러나 예배는 드려지고 있습니다.

알리 로웬 아프간 전문가
"신분을 숨기고 2~3명 정도의 아주 작은 그룹으로 모입니다. 공식적인 모임은 아닙니다. 소규모 네트워크를 통해 조금씩 서로 알게 되지만 신분은 숨깁니다.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때로는 이 가운데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느냐고 말하곤 했어요. 시편의 애가를 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잊어버리셨는가? 하나님, 언제까지입니까? 그 애도가 오늘 우리에게 울려 퍼집니다. 소수집단들이 자유를 좀 누리고 있었는데 이제 무너지게 됐어요. 우리는 그저 애통하며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시편의 애가는 신뢰로 끝맺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나라를 다스리시는 것을 믿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그 나라를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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