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발생한 '딕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60만 에이커가 넘는 면적을 불태웠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가옥 등 1200여 채가 소실됐으며 1만6000여 채가 산불의 위협권에 들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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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시작된 도로 이름을 따라 지어진 '딕시 산불'은 현재 25% 진화됐습니다. 그러나 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불길을 키우고 있습니다. '딕시 산불'이 지나간 작은 마을인 그린빌은 초토화됐습니다. 주민들은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대피해야 했습니다.
제이슨 그레이 파워스 "많은 걸 두고 나왔어요. 화재가 모든 걸 파괴했습니다."
앤 오말리 "산 너머로 오는 연기를 보고 있으니 정말 무서워요.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기독교 구호단체 오퍼레이션 블레싱은 베델 글로벌 리스폰스를 비롯한 협력 단체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구호 활동에 나섰습니다.
헤더 퀴노니스 Bethel Global Response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대대에 걸쳐 살아온 가족들이 있어요. 가족 소유의 집에서 태어날 때부터 그 집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있어요."
단체는 물리적, 영적으로 이들을 돕습니다.
헤더 퀴노니스 Bethel Global Response "'ash-outs'이라고 부르는 걸 제공합니다. 집이 있었던 자리에서 나온 잿더미를 샅샅이 뒤져서 파손되지 않은 귀중품을 찾아요. 그리고 생존자들에게 돌려줍니다.
최근 몇 년간, 미국 전역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면서 베델은 사역에 익숙해졌습니다.
헤더 퀴노니스 Bethel Global Response "이런 일을 예상하며 상시 준비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꽤 자주 화재가 일어났어요. 우리는 이 일을 위해 준비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레딩 북쪽에 있는 솔트 화재에 대응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어려운 시기에 큰 변화를 만듭니다.
헤더 퀴노니스 Bethel Global Response "예수님처럼 섬기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 자원을 들여서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덜어줍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긍휼, 그분에게서 느꼈던 친절을 나누고자 하는 열정에 따라 섬깁니다."
잿더미 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의 흔적이 넘쳐납니다.
헤더 퀴노니스 Bethel Global Response "이런 재앙 가운데, 주님의 신실하심을 바로 앞에서 목격하다니 좋습니다. 그분의 공급하심과 풍성하심, 사람을 사랑하는 특별한 마음을 계속해서 보게 됩니다. 그분의 이름으로 서로 사랑하는 긍휼이 있습니다. 이 재앙 가운데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자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생존자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들을 위로하시고, 변호하십니다."
딕시 산불은 미국 서부에서 발생한 100여 건의 산불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지난 10년간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