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한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은 세계 곳곳으로 흩어졌는데요. 미국에는 5만여 명의 아프간 난민이 입국했습니다. 국제 인권 단체 월드 릴리프의 마일 그린 회장이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인터뷰] 마일 그린 회장 / 월드 릴리프 월드 릴리프는 3백여 명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다른 기관들과 함께 전국에서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몇 주 동안 5만여 명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행 중이며 시작 단계의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월드 릴리프와 재정착을 돕는 기관들은 이 사람들과 가족들을 맞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들이 머물기에 적합한 장소가 있는지, 사회 구성원으로 통합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데 적절한 도움을 줍니다.
[리포팅] 아프간 난민들은 일시적으로 입국 권한을 부여하는 '인도주의적 임시 입국'이라는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비자 없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정부의 정착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개인들의 기부를 통한 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정착 지원 기관들은 교회의 참여를 독려합니다.
[인터뷰] 마일 그린 회장 / 월드 릴리프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이 나라에 도착한 난민들과 취약 계층을 맞이하는 과정에 교회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참여해 입국한 이들을 환대하고, 사랑의 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품 등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시간을 내어주는 등 이들을 도울 매우 실질적인 방법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문화에 들어가고,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고, 지역 주민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과정에 이 가족들과 함께 하며 격려할 수 있습니다.
[리포팅] 교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기회입니다.
[인터뷰] 마일 그린 회장 / 월드 릴리프 이들이 극단주의와 폭력, 박해 그리고 증오를 피해 도망쳤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에는 사랑과 환대의 본보기가 될 기회입니다. 난민들이 간절히 구하는 것이죠. 대단하고,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거죠. 예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뚜렷이 보여주고, 고통 받는 자와 연약한 자들에게 교회의 책임을 다하는 겁니다. 미국의 인도주의 지원 프로그램은 가장 탄탄하고, 발전돼 있습니다. 심사 과정은 아주 전문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심사와 검토 과정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안전한 이민과 심사 방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