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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테러의 위험 속에서 만난 하나님

485등록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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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바스 하미드는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미군에서 복무했습니다.
무슬림 어머니와 크리스천 아버지 사이에서 자랐지만, 그는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한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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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바스 하미드
시내에 자살 폭탄 차량이 두 대가 있고, 언제든지 터질 수 있다는 정보가 있었습니다.

[리포트]
미군에서 복무한 아바스 하미드는 긴장된 상황에 익숙합니다.
그는 19살에 통역사로 복무를 시작했다가 저격수가 됐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하미드
미국 편에 합류하면 반역자로 간주합니다. 이단자로 여겨집니다.

[리포트]
가톨릭인 아버지, 무슬림인 어머니 사이에서 아홉 자녀 중 셋째로 태어난 그는 부모의 신앙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하미드
저는 신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슬람을 믿지 않아도 출생증명서에는 무슬림이라고 표기됩니다. 자동으로 들어가요.

[리포트]
사업가인 아바스의 아버지는 집에 거의 없었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하미드
아버지와의 관계는 전혀 좋지 않았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무척 힘겨웠습니다. 아버지가 있었지만 그는 부재중이었어요.

[리포트]
아바스가 어릴 때, 그의 아버지는 병역 의무를 회피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투옥됐습니다.
몇 년이 지나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아바스가 알던 무정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하미드
하나님께서 아버지의 마음에 다가가시고, 무너트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버지에게 맞는, 인생을 바꾼 종교였습니다. 그때 저는 마음속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 구했어요. ‘당신이 정말로, 진실로 존재한다면 아버지를 징계한 것처럼 저를 징계하지 마세요.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도록 저를 도와주세요.’

[리포트]
그러나 아바스는 매일같이 직면하는 위험 속에서 생존하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도시에 폭탄차량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검문소를 지키던 아바스는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차를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하미드
운전자에게 멈추라고 신호를 보냈어요. 그를 향해 오른팔을 들었는데 계속 왔어요. 그래서 그를 향해 발포했고, 그는 쓰러졌습니다.

[리포트]
몇 초가 지나자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하미드
불덩이와 사방으로 날아가는 금속 조각들이 보였어요. 저는 몸을 날려 땅으로 떨어졌고, 차에서 날아오는 큰 덩어리를 피하려고 경계석 근처로 기어갔어요. 일어났는데 몸에 상처가 하나도 없었어요.

[리포트]
가까이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사망했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하미드
왜 그들이 아니고 나였을까? 저는 바로 거기에 있었어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마음속에 평화가 있었고, 이런 소리가 들렸어요. '너는 선택됐다. 너에게는 그 이상이 있다. 네가 가서 찾아내야 한다.'

[리포트]
그 후 2년간, 아바스는 스스로 하나님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읽기 어려웠고, 혼란스러웠습니다.
아바스는 2007년에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에 재배치되면서 스콧 영 병장을 만났습니다.
아바스는 그를 만나자마자 무언가 다르다는 걸 알았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하미드
그에게 밝은 빛이 보였어요. 저의 안에서 그때와 같은 목소리가 들렸어요. '이 사람이 너를 도울 사람이다.'

[리포트]
스콧은 아바스의 멘토가 돼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하미드
그를 지켜봤어요. 그가 크리스천이라는 걸 알게 된 후부터, 그에게 있는 것이 무엇이든 원하게 됐어요. 그를 지켜봤습니다.

[리포트]
그러던 중 미국의 스파이로 일하던 아버지가 살해됐습니다.
아바스는 상실감과 분노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하미드
나가서 가능한 많은 테러리스트를 죽여야겠다는 마음이 가장 컸어요. 원한과 증오로 몸부림쳤어요. 그 사람들만이 아니라 저 자신에 대한 증오가 있었습니다.

[리포트]
아바스는 스콧에게 그 감정을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하미드
이렇게 말했어요. '스콧, 나 자신이 싫어요. 더 이상 나 자신이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크리스천이 될 수 있어요?' 그랬더니 그가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어요. '그 이야기를 예수님께 해요. 예수님께 가서 그분의 아들이 되고 싶다고 구해요. 그러면 그분이 오셔서 당신의 삶을 바꿀 거예요.'
저는 구했습니다. '구주 예수님, 저는 더 이상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요. 저의 마음에 오셔서 변화시켜주세요. 저를 변화 시켜 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세요.'
그 기도를 마치자 저의 몸속에 평화의 감각이 새롭게 들어왔어요. 저는 크게 미소를 지었고, 저의 중대, 소대가 다 알았어요. 그들은 저의 삶이 달라진 걸 봤습니다. 그들은 변화를 보았죠.

[리포트]
현재 아바스는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에서 가정을 꾸렸습니다.
자신의 변화에 감사하며, 다른 이들도 예수님이 답이라는 걸 알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아바스 하미드
제가 찾던 것을 확실히 찾았고, 지금 거기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 안에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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