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신앙으로 극복한 PTSD

454등록 2021-09-28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
이어서, CBN에서 보내온 소식 전해드립니다.

마이크 곤잘레스 중사는 수년간의 훈련으로 ‘테러와의 전쟁’에 준비됐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희생이 따랐습니다.

* * * * *

[인터뷰] 마이크 곤잘레스
아내, 아이들과 떨어지는 건 항상 좋지 않았어요.

[리포트]
마이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6개월을 보내고, 아내 이네즈와 아이들에게 돌아왔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재혼이었습니다.
그는 군 생활이 가족 관계에 있어 큰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집에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인터뷰] 이네즈
항상 즐거운 일이었어요. 다시 시작하는 것 같았어요. 다시 서로를 알아가는 것 같았죠.
그리고 그는 훌륭한 아버지입니다. 그 점을 가장 존경합니다.

[리포트]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마이크는 이라크에 배치됐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곤잘레스
밤에 철조망 밖에 있을 때, 살해당할 수 있다는 생각과 공포는 그 어떤 것으로도 표현할 수 없습니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부대와 가족이 너무나 걱정됐어요.
저는 항상 죽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죽음이 삶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마이크는 16개의 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파병에서 PTSD,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초기 증상을 겪었습니다.
군대에서 경고를 받았지만, 마이크는 약물과 술로 불안과 우울을 마비시키려고 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곤잘레스
저는 잘 숨겼습니다. 아무도 몰랐어요.
저는 영적으로 죽어 있었고, 영혼은 굶주려 있었습니다.
굶주림을 달래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술을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리포트]
집에 돌아왔지만, 밤이 되면 그는 여전히 이라크에 있었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곤잘레스
모래더미에서, 도시에서, 산에서 적이 매번 다른 방법으로 저를 추적하는 악몽을 꿨어요.
수백 명이 저를 쫓아옵니다. 저는 최대한 빨리 뛰죠. 꿈에서 그건 현실이었습니다.
무언가 들리기 시작했고,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있는 모든 침대 아래를 확인하기 시작했어요.
피해 망상이 너무 심해졌고, 저를 산 채로 잡아먹기 시작했어요.
아내는 “내 남편이 아니야”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리포트]
마이크는 결국 아내와 자주 다투게 됐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곤잘레스
재정에 대해 싸우고, 술에 대해 싸우고, 아이들에 대해 싸웠어요.

[리포트]
그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지만, 점점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는 다른 여자와 외도를 했고, 아내와 가족을 떠났습니다.
친구 집이나 차에서 지내거나 값싼 호텔에서 잠을 잤습니다.

[인터뷰] 이네즈
저는 정말 희망이 없다고 느꼈어요.
아버지 없이 어떻게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했습니다.

[리포트]
혼돈의 3년이 지나고 이네즈는 이혼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기,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마이크와 가족을 구해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인터뷰] 이네즈
이렇게 말했던 게 기억나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닙니까? 남자와 여자를 창조해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그 사이에 계시고자 하시지 않았습니까?'

[리포트]
이틀이 지나고, 이네즈는 마이크에게 긴급히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는 어떤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 만남은 꿈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곤잘레스
무언가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저의 발가락을 건드려서 잠에서 세 번 깼어요.
재빨리 담요를 들춰봤죠. 눈앞에 너무 끔찍한 악령이 있었고, 저는 침대에서 뛰쳐나왔습니다.
심장이 쿵쾅거렸어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영적 전쟁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정신적, 육체적 문제만이 아니라 영적 문제였습니다.

[리포트]
마이크는 이네즈에게 집에 와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이네즈는 마이크가 다른 사람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술을 마시지 않는 대신 성경을 읽었습니다.
또 이네즈에게 같이 교회에 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어느 주일, 마이크는 하나님의 자비와 치유하시는 능력에 관한 설교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곤잘레스
제가 알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람이 있었고, 그가 저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았고, 그것이 그의 임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에게 평화와 기쁨을 주는 것이요.
그때 저는 손을 들어 항복했고, 그분께 저의 삶을 내어드렸습니다.
그는 나의 구주이시며, 치료자이십니다. 그리고 저의 삶을 돌려주셨습니다.
어깨가 가벼워졌습니다.

[리포트]
마이크의 진실된 회개와 이네즈의 깊은 용서로 이들의 결혼 생활은 회복됐습니다.

[인터뷰] 이네즈
우리는 가까워졌고, 이전보다 더 사랑합니다.

[인터뷰] 마이크 곤잘레스
아내가 저를 용서했어요. 저와 붙어 있습니다. 저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았어요.
진짜 사랑입니다.

[리포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고립감, 불안과 우울 그리고 피해망상 또한 치유됐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곤잘레스
이제 저는 제가 누구인지 압니다.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저는 더 이상 혼자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싸우지 않습니다.
세상의 구주가 저와 함께하십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