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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레반, "엄격한 이슬람법 시행"

255등록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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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가 이슬람법을 엄격하게 시행하겠다고 또다시 밝혔습니다.
특히 여성들에 대한 억압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 한편, 아프가니스탄에 남아있는 미국인과 아프간인 조력자 수가 수천 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들을 구출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 * * *

[리포트]
이 영상은 체포, 납치, 처형 등 탈레반 통치 하의 아프가니스탄 상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인터뷰] 차드 로비쇼 / Save Our Allies
미군도 없고, 탈출할 길도 없는 지금은 더욱 절망적인 상태입니다.
사람들은 안전 가옥에 숨거나 도망칩니다. 탈레반은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사람들을 잡아 차 트렁크에 싣고 사형장으로 데려갑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탈출 기간보다 더 큰 공포가 가득할 겁니다.

[리포트]
차드 로비쇼는 미국이 철수를 발표하자마자 은퇴한 특수부대원들과 '세이브 아워 앨라이스 (Save Our Allies)'를 조직했습니다.
그는 미군의 마지막 비행기가 뜨기 전까지 몇 주에 걸쳐, 미국인과 아프간인 조력자 1만 2천여 명을 구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차드 로비쇼 / Save Our Allies
좋은 소식은 아직도 탈출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처럼 많은 사람이 탈출하진 못합니다. 매일 백 명에서 2백 명 정도 탈출시키고 있어요.

[리포트]
이런 구출 작전은 '자유 버마 특공대(Free Burma Rangers)'의 데이비드 유뱅크에겐 익숙합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유뱅크 / 자유 버마 특공대
어떤 방법으로든 탈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지 인도주의적인 시각을 가진 타지키스탄 정부에 정말 감사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 남아있는 미국인이 백여 명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로비쇼는 그 계산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차드 로비쇼 / Save Our Allies
실제로는 몇 백이 아니라, 최소 5천 명이라고 저는 추측합니다.

[리포트]
몇 명이든 이들은 위험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유뱅크 / 자유 버마 특공대
탈레반은 지금 사람들을 사냥하고 있어요.
적이라고 인식되는 사람들의 명단을 얻고자 합니다.

[인터뷰] 차드 로비쇼 / Save Our Allies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겁에 질렸어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자신들을 도울 책임이 있는 미국에 버림받았다고 느낍니다.

[리포트]
로비쇼와 유뱅크는 그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것이 미국의 가치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차드 로비쇼 / Save Our Allies
사실 5천 명이어도 상관없습니다. 2백 명이어도 상관없어요. 한 명이어도 상관없어요.
저는 미국인이자 특수 부대 출신으로써, 적진에 한 명의 미국인이라도 남아있고, 그 목숨이 위험하다면, 모든 군사력을 사용해서 그 사람이 있는 지역을 초토화시키더라도 구출해 내야 한다고 봅니다.

[리포트]
그는 바이든 정부와 언론 등 국제 사회의 관심이 떠나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탈레반의 포고령으로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삶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남편과 사별한 35세 이하의 여성은 이슬람 지하드 전사인 무자헤딘과 결혼해야 합니다.

[인터뷰] 차드 로비쇼 / Save Our Allies
2천만 명의 여성이 성 노예로 선언됐습니다.
인신매매, 성 매매가 아프간에서 일어날 겁니다.

[리포트]
탈레반이 선언한 또 다른 조항입니다.
'이슬람 윤리를 지키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애국자와 무슬림 부모는 18세 이상의 딸을 남편에게 주어야 한다.'

[인터뷰] 데이비드 유뱅크 / 자유 버마 특공대
저는 탈레반의 손에 남겨진 어린 소녀들을 생각하며 거의 매일 울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정말 큰일입니다.

[리포트]
세 번째 조항입니다.
'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모든 여성은 그들의 집에 있어야 한다.'

[인터뷰] 차드 로비쇼 / Save Our Allies
크리스천 살해와 박해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주류 언론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까지 침묵하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리포트]
국제사회는 탈레반 정권을 공식 정부로 인정해야 할지 결정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그런 한편, 탈레반은 현재 새로운 유엔 대사를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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