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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빠지는 아이티 상황… '사랑' 필요

246등록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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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이티에서 납치된 선교사가 소속된 단체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단체는 납치당한 이들의 귀환을 위한 계속된 기도를 요청하면서도, ‘원수를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을 기억하며, 납치범들이 죄에 구속당한 상태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자유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해 지역 전문가 척 홀튼은 현재 아이티에 필요한 것은 이와 같은 예수님의 사랑이라고 전했습니다.

* * * * *

[인터뷰] 척 홀튼
성경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에게 약속된 것은 안락함이 아니라 박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종류의 박해는 삶과 마음을 바꿉니다.
단체의 성명에서, 그들은 원수에게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합니다.
이것만이 아이티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것입니다.
우리는 30년 이상 아이티에 매년 수십억 달러를 원조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나빠지는 것 외에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아이티를 변화시킬 수 있는 건 예수님의 사랑뿐입니다.

[리포팅]
현재 아이티는 갱단이 세력을 크게 확장하면서, 무정부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선교사들을 납치한 갱단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인질을 죽이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인터뷰] 척 홀튼
저는 1987년부터 아이티에 여러 번 갔습니다. 그곳 상황은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습니다.
현재 갱단이 아이티를 지배하고 있어요. 아이티는 파탄국가입니다.
정부는 아이티의 어느 지역에서도 사실상 영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구호조차 불가능합니다. 사람들에게 가기 전에 강탈당합니다.
아이티에 원조를 계속하는 것은 갱단에 자금을 지원하고, 그들을 강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이들이 인질을 죽이겠다는 말을 지킬까요? 똑똑하다면 그렇지 않을 겁니다.
그들은 인질들이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들은 백만 달러를 받지 못할 겁니다. 아무것도 얻지 않길 바랍니다.
끔찍한 생각이지만 우리가 인질을 되찾기 위해 돈을 내면, 3명의 인질이 더 잡힐 겁니다.
몇 번이고 증명된 일입니다.
몸값을 낼 수 없거나 문제를 장기적으로 악화시킬 뿐입니다.
현실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고 봅니다.

[리포팅]
척 홀튼은 선교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척 홀튼
그곳을 방문했을 때, 이 상황을 몰랐든, 알았든 이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이런 곳에 갈 때, 경호팀을 고용합니다.
그리고 두 개의 다른 경호팀을 고용하기도 합니다.
보호해 달라고 돈을 내고, 공항으로 갈 준비가 됐는데 그들이 저를 납치해서 돈을 더 벌려고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2개의 경호팀을 고용해야 합니다.
기자와 구호 활동가에게는 일반적인 관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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