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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美 흑인교회 발굴

249등록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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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미국에서 영국 식민지 시대의 흑인 교회 건물터가 발굴됐습니다.
가장 오래된 흑인 교회로 알려진 윌리엄스버그 제일침례교회는 1776년에 흑인들이 비밀리에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습니다.

* * * * *

[리포트]
약 1년간의 발굴 끝에, 고고학자 잭 게리는 찾고 있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잭 게리 고고학자
2개의 다른 건물터를 발굴했습니다.
하나는 1800년대 초에 성도들이 예배드린 최초의 건물이라고 추정되는 곳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토네이도로 첫 번째 건물이 무너진 이후 세워진 건물의 기초입니다.
이 역사적인 교회의 성도들이 묻혔을 것으로 추정되는 28개의 묘지도 발견했습니다.

[리포트]
윌리엄스버그 제일침례교회는 1776년 흑인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교인들은 흑인 모임을 금지한 법을 피해 비밀리에 숲속에서 모였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자, 이들의 예배에 감동한 제시 콜이라는 백인이 마차 차고를 제공했고, 이 교회의 첫 번째 건물이 됐습니다.

이후 1856년에 지어진 두 번째 교회 건물은 더 컸습니다.
두 번째 건물은 1956년에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에 부동산을 매입하기 전까지 사용됐습니다.
교회는 근처의 새로운 건물로 이전했고, 두 번째 건물 자리는 주차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코니 매튜스 하쇼
가슴 아픈 일입니다.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에서도 알고 있습니다.
그들도 받아들이고, 인정했습니다. 지금은 상처에서 치유로 옮겨갔습니다.
여전히 여기에 살고 있는 후손들에게는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모두가 발굴되는 걸 보게 됐어요.

[리포트]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흑인 교회인 이곳에서, 기도와 찬양이 드려지고, 말씀이 선포됐습니다.
윌리엄스버그 제일침례교회는 과거의 발견이 지금 미국에 필요로 하는 치유를 가져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레지날드 F. 데이비스 목사 / 윌리엄스버그 제일침례교회
치유가 일어날 수 있고, 함께할 수 있고,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느끼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함께 모여 서로가 인간임을 인정하고, 같은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뿐입니다.

[리포트]
윌리엄스버그 제일침례교회는 1776년에 시작된 이후, 노예 제도, 인종 차별, 역사 은폐에도 맞서왔습니다.

[인터뷰] 레지날드 F. 데이비스 목사 / 윌리엄스버그 제일침례교회
절반의 역사가 아니라 모든 이야기를 전해야 합니다.

[리포트]
이 교회의 역사는 무엇보다도 믿음의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코니 매튜스 하쇼
하나님을 보세요. 이 모든 일 가운데 계십니다.
모든 일이 완벽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미국은 인종 문제로 분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의 문제로 싸우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임을 압니다. 다른 때가 아닙니다.
이 나라를 다시 하나 되게 할 겁니다.

[리포트]
한편, 발굴 작업을 통해 지금까지, 1817년의 1센트 동전과 당시 여성 의류에 흔히 사용되던 구리 핀들이 발견됐습니다.

발굴 작업은 2022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원래의 교회를 복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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