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예루살렘에서 2000년 된 보석 발견

272등록 2021-11-18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
예루살렘 다윗 성에서 2천 년 된 보석이 발견됐습니다.
새와 나뭇가지 그림이 새겨져있는 보석으로, 반지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석에 새겨진 나뭇가지 그림은 성전의 향유를 만드는 데 사용됐던 ‘발삼 나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 * * *

[리포팅]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 근처, 깊은 지하의 2천 년 된 배수로에서 제2성전 시대의 희귀한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엘리 슈크론 고고학자
준보석인 자수정으로 만든 보석 인장으로, 비둘기와 열매가 달린 나뭇가지가 새겨져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그 시대의 다른 인장에서도 발견된 열매가 달린 나뭇가지라는 것입니다.

[리포팅]
보석은 반지 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고학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에멕 추림(Emek Tzurim) 국립공원의 배수로에서 유물을 선별하던 중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엘리 슈크론 고고학자
나뭇가지와 열매가 있는 인장을 발견하고, 성경과 제2성전 시대, 비잔틴 시대의 자료에 언급된 감나무 열매인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리포팅]
고대 자료에 나오는 감나무는 오늘날의 감나무와 관련이 없습니다.
고대에는 보셈, 발삼, 길르앗의 유향이라는 여러 이름으로 불려 졌습니다.

[인터뷰] 엘리 슈크론 고고학자
예루살렘의 주요 배수로는 순례길 아래에 만들어졌습니다.
순례길은 다윗 성 실로암 못에서 시작해 제2성전 시대의 성전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2천 년 전에 반지의 보석 인장이 배수로에 떨어진 것 같습니다.

[리포팅]
이 이국적인 식물은 고대 히브리 농부들만이 재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길르앗의 발삼나무 열매는 약재료나 미용 목적으로 쓰였습니다.

성경 시대의 농업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 온 가이 얼리크는 길르앗의 발삼 나무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고학자 엘리 슈크론이 보석의 그림을 확인하자마자, 그의 농장으로 가져갔습니다.

[인터뷰] 가이 얼리크
놀라워요. 길르앗의 발삼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보석에 그린 겁니다.
제가 알고 있는 다른 식물은 아닙니다.
성경의 감나무와 동일한 감나무입니다.
성전 향유의 첫 번째 재료이자 왕과 제사장의 관유로 사용됐습니다.

[리포팅]
얼리크는 만 그루의 길르앗의 발삼 나무를 재배하며. 향수와 에센셜 오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이 얼리크
이것이 바로 그 식물이라는 데 전면적인 동의가 있지만 상세한 묘사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에게 가져온 보석의 그림을 보니 역사가 인사를 전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열매와 감나무를 그린 쪽지를 보내준 기분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