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과 중동 소식 전해드리는 ‘인사이드 이스라엘’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 베들레헴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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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고, 여러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가 노래와 춤으로 전해지고, 방문객들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깁니다.

[인터뷰] 로라 사라스
팬데믹 이후 일상으로 돌아와 시즌을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리포팅]
순례자와 관광객에 크게 의존했던 베들레헴 경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에 올해는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을 열흘로 늘리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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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수전절이라고도 불리는 하누카는 유대인들이 그리스의 압제에 맞서 승리한 날을 기념하는 축제일입니다.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고대 도시 라기스에서 하누카의 증거가 될 유물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라기스는 전설적인 유대 지도자였던 마카비가 그리스 군대를 물리친 곳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요새화된 건물에서 방어하며 유대인들을 진압하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아키노암 몬테규 / 이스라엘 문화재청
파괴된 층을 발견했는데, 그 안에서 도자기, 동전, 무기를 포함한 수백 개의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기원전 2세기 것으로 추정됩니다.

[리포팅]
마카비는 그리스를 물리치고 예루살렘을 되찾아 성전을 다시 봉헌했습니다.
이후 수천 년 동안, 유대인들은 '메노라'라는 촛대에 불을 밝히고, 전통 음식을 즐기며 하누카를 축하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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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11살 소녀의 가족 여행이 고고학적 발견으로 이어졌습니다.
소녀가 발견한 것은 고대 동전으로, 약 2천 년 전 예루살렘 성전에서 주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윗 성(City of David)에서 고고학 체험으로 수집해 온 흙을 살펴보다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인터뷰] 리엘 크루토캅
정말 신났어요. 2천 년이 지나서 발견했어요.

[리포팅]
동전에는 대제사장의 본부가 표시돼 있고, '거룩한 예루살렘'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서기 67년에서 68년 사이에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이 주조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보기 드문 동전으로, 로마가 성전을 파괴하기 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