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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되는 미얀마 상황... 기도 필요

101등록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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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의 상황이 크게 퇴보하고 있습니다.

쿠데타 군부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미얀마 민주화 상징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선동과 코로나19 방역 조치 위반 혐의로 기소하고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외에도 군부는 부패 등 10여 개 혐의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기소했으며, 나머지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100년 이상의 선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종교의 자유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 * * * *

[리포팅]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첫 번째 법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기습시위를 벌이던 시위대를 군용 트럭이 들이받아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시위대는 군부가 집권하면서 체포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선동과 코로나19 방역 조치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군부가 잇달아 기소한 10여 개 혐의에 대한 재판이 남아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 교회가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이아 윈(가명) 목사
감정적으로 슬픕니다.
그러나 우리는 크리스천으로서 계속해서 기도하며 싸울 것입니다.
또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어떻게든 시위할 겁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을 돌봐야 합니다.
군대가 하는 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것입니다.
그들은 억압하지만 우리는 돕습니다.

[리포팅]
시민들이 군대의 잔혹행위를 방어하는 가운데 폭력 사태가 산발적으로 일어납니다.
한 마을에서는 군대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어린아이를 포함해 민간인 11명이 총에 맞아 죽었고, 시신은 불태워졌습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거주하는 친 주에서는 군대가 교회 5곳과 민가 420여 채를 불태웠습니다.

[인터뷰] 카이아 윈(가명) 목사
의도적인 행위입니다.
불교 사원이 있었지만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불태워졌습니다.

[리포팅]
카이아 윈 목사는 미얀마에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카이아 윈(가명) 목사
한 장소에 5명 이상 모일 수 없다는 법이 아직 있습니다.
군부가 크리스천을 체포하고자 한다면, 그 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리포팅]
또한 세계 교회에 미얀마를 위한 중보 기도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카이아 윈(가명) 목사
크리스천들이 믿음을 지키도록 기도해 주세요.
가장 어두운 이때가 하나님을 위해 별처럼 빛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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