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시리아 현장에 다녀온 척 홀튼 기자를 통해 더욱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그는 먼저 라카에 남아있던 12명의 신앙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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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척 홀튼 기자 남아있던 12명은 현실적인 이유로 머물렀습니다. 집과 사업을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S가 도시에 들어갔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떠난 상황이었고, IS는 그대로 들어가서 모든 것을 가져갔습니다. 남은 사람들은 자신의 것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불가능했다고 그들은 말했습니다. IS가 점령한 동안, 믿음을 숨겨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었을 것입니다. 이들은 터키나 다른 곳으로 피난을 떠난 신자들이 더 많이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리포팅] 한편, 교회 재건축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척 홀튼 기자 모든 위기 상황에는 도움이 필요한 시점과 구호 시점에 사이에 일종의 간극이 있습니다. 보통 그 간극을 메우는 건 위험한 일입니다. 구호 단체들이 많이 있지만, 정책 상 사람들이 총에 맞아 쓰러지는 최전선에 바로 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자유 버마 특공대는 그 간극을 채웁니다. 이들은 특수 부대 출신이거나 비슷한 일을 하던 사람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무장한 구급차가 있어서 최전선에서 바로 치료합니다. 살고자 하든, 탈출하고자 하든, 그들은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돕습니다.
[리포팅] 라카의 교회 재건은 중동 지역 크리스천들에게 큰 기쁨과 소망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척 홀튼 기자 왜 그렇게 기뻐하는지 이해됩니다. 미국의 많은 크리스천들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고 2년 동안 교회가 문을 닫는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교회에 들어가 눈물 흘리며 몸 된 지체들이 함께 모이게 된 것을 놀라워하는 이들을 보면서 기뻤습니다. 우리는 재건할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여기에 교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의 회중석을 다시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다시 예배할 것입니다.
[리포팅] 하나님의 사랑이 자유 버마 특공대를 비롯한 여러 단체의 섬김을 통해 교회를 폐허에서 일으켰습니다. 척 홀튼 기자는 그 사랑이 시리아의 고통에 대한 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인터뷰] 척 홀튼 기자 사랑이 이긴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를 파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교회를 되찾았습니다. 사랑은 시리아 내전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입니다. 폭탄을 터트려 재를 만든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사랑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