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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선고 이후 만난 하나님

255등록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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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18년 전, 데이비드 에스피노자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심장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그의 아내 토니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 * * * *

[인터뷰] 토니 에스피노자
기도할 때마다 표적을 구했습니다. 작은 아이처럼 그랬습니다.
그거면 된다고, 작은 표적이면 된다고 기도했습니다.

[리포팅]
2004년 3월, 토니 에스피노자의 남편 데이비드 에스피노자가 2년 시한부 판정을 받자, 그녀는 기적을 구하며 기도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에스피노자
(의사가)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지만, 심장이 커져서 정상적으로 박동하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EF(심장박출계수)는 심장의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건강한 심장은 60% 정도 나오지만 저는 12%였습니다.
충격적이었습니다. 저의 첫 번째 감정은 충격이었습니다.

[인터뷰] 토니 에스피노자
멍했습니다. 정말 그랬어요.
(판정을 받고) 첫 번째 주의 며칠 동안, 저는 좀비 같았습니다.
저는 그저 도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리포팅]
그들은 다른 병원들을 찾아갔지만 진단 결과는 같았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에스피노자
제가 세상에 없을 때를 위해 가족들을 준비시켜야 한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저는 죽게 될 거라는 사실을 받아들였습니다.

[리포팅]
하지만 아내 토니와 그의 딸들은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텍사스 맥알렌의 집에서 7시간 떨어진 휴스턴에 있는 심장 전문 병원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토니 에스피노자
저는 준비되지 않았어요. 혼자가 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남편을 잃은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데이비드가 심장 이식을 받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식을 위해 기도했어요.

[리포팅]
에스피노자 가족은 친구들과 교회 공동체에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에스피노자
놀라웠어요. 갑자기 제가 모든 기도 제목 목록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토니 에스피노자
모두들 우리를 위해 모여서 그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저 놀라웠어요.

[리포팅]
그 후 7개월 동안, 에스피노자 부부는 진료를 받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휴스턴에 다녀왔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에스피노자
저는 나아지지 않았고, 나빠지지도 않았지만 EF 수치는 계속 12%였습니다.

[리포팅]
의사들은 데이비드가 최대한 빨리 심장 이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던 중, 토니는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인터뷰] 토니 에스피노자
‘내가 왜 데이비드가 심장 이식을 받게 해달라고 했지? 누군가 죽어야 하잖아.’
그 말을 들으니 뭔가 달랐습니다.
저는 이렇게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하나님, 그에게 새로운 심장을 주세요. 하지만 다른 사람의 심장 말고요. 하나님은 하실 수 있어요. 하나님은 그에게 새로운 심장을 주실 수 있어요.’

[리포팅]
추수감사절이 지나고, 데이비드는 여전히 심장 이식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도 주님께서 계속 일하고 계신다는 격려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에스피노자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작은 메시지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마태복음 말씀이죠.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그러다가 에스겔 말씀을 보게 됐습니다.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하나님께서 저에게 무엇인가가 온다는 소망을 주시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인터뷰] 토니 에스피노자
저는 이렇게 기도한 걸로 기억합니다.
‘데이비드를 치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데이비드를 치유하셨음을 압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하지만 저에게는 작은 표적이 필요합니다.
맥알렌에 눈이 온다면 정말 좋겠어요.’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 당일에 그렇게 되길 기도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에스피노자
맥알렌은 리오그란데 계곡 아래쪽에 있습니다.
두 계절뿐이죠. 1년 중 11개월은 여름이고, 한 달은 가을입니다.

[인터뷰] 토니 에스피노자
믿음이 있다면, 겨자씨만 한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라고 기도하세요.
크리스마스이브에 모두가 잠든 시간이었습니다.
밖을 내다봤는데 무언가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문을 열었더니 눈이었습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같았습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느꼈습니다.
‘내가 여기에 있다, 너를 절대 떠나지 않는다.’라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계속해서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저 감사했습니다.

[리포팅]
다음 날 아침, 텍사스 남부 지역 주민들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았습니다.
백여 년 만에 내린 눈이었습니다.

[인터뷰] 토니 에스피노자
그런 방법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세상의 작은 조각일 뿐이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아십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에스피노자
하나님은 경이로우십니다.
그분의 자비와 긍휼은 압도적입니다.

[리포팅]
3주가 지나고 데이비드는 매달 받는 진료를 위해 휴스턴으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에스피노자
의사를 만났을 때 그가 차트를 열더니 눈을 크게 뜨고,
“설명할 수 없지만 당신은 더 이상 아프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토니와 저는 그를 바라보며 우리는 안다고, 우리는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토니 에스피노자
저는 남편의 손을 잡고, 당신은 치유됐다고,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에 응답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에스피노자
EF 수치가 50% 중반대로 나왔습니다.
눈이 내린 것 말곤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그분의 손에 우리를 맡겼고,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리포팅]
그 이후 지금까지 데이비드는 건강한 심장으로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와 토니는 지금도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에 계속 감사합니다.

[인터뷰] 토니 에스피노자
바닥을 칠 수 있지만 믿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들어 올리실 겁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에스피노자
저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깊은 사랑이 있습니다.
제가 치유된 것 말고, 그게 좋은 소식이죠.
이제 저에게는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지 이야기할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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