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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크리스천들이 가질 태도는?

455등록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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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해, 페이스북에서 근무했던 프랜시스 하우겐 씨는 페이스북이 어떻게 분노와 분열로 이득을 취하는지에 대해 고발했습니다.
온라인에 만연한 이 악의는 교회에까지 스며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크리스천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어떻게 신앙적 가치를 지켜나가야 할까요?
크리스천들이 어떻게 건강한 온라인 활동을 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 * * *

[리포팅]
페이스북 내부고발자인 프랜시스 하우겐 씨는 페이스북이 분열을 부추기고, 회사의 이익을 위해 잘못된 정보를 퍼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불화는 가정을 해체하고, 친구 사이를 멀어지게 합니다.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만들어졌던 인터넷은 이제 본래 의미와 정반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프랜시스 하우겐
오늘날의 페이스북은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리포팅]
페이스북의 프로덕트 매니저였던 프랜시스 하우겐 씨는 최근 미국 의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페이스북이 플랫폼을 조작해 논쟁과 분노를 조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프랜시스 하우겐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많이 소비해야 더 많은 돈을 법니다.
사람들은 감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콘텐츠를 즐겨봅니다.
많이 소통하고, 많이 소비할수록 더 많은 분노에 노출됩니다.

[리포팅]
그 분노는 크리스천 사이의 관계까지 끓어오르게 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교회를 다니는 두 여성이 페이스북에 대통령 선거와 흑인 인권 운동에 관한 서로 다른 의견을 게시합니다.
이런 일은 수년간 이어온 우정을 끝내기에 충분합니다.

정치적 관점을 포함한 각자의 다른 관점이 화해와 평화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넘어서는 것처럼 보입니다.

조지아 주 톰슨제일침례교회의 매트 와드 목사는 이런 단절이 소셜 미디어의 유해성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매트 와드 목사 / 톰슨제일침례교회
저의 친구, 교회 성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고, 어떻게 느끼게 하는지 보았습니다.

[리포팅]
온라인 의사소통에 대한 책을 쓴 작가 다니엘 달링은 일부 크리스천들이 무례하게 행동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다니엘 달링 작가
우리와 교류하고 있는 사람이 아바타 또는 픽셀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사람이라는 점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온라인에 접속할 때 모든 걸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 결과, 크리스천도 때로는 무례하고, 몰인정하게 행동합니다.

[리포팅]
와드 목사는 성도들과 대화와 묵상의 시간을 통해 크리스천들이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에 대해 생각하도록 도울 방법을 떠올렸습니다.

[인터뷰] 매트 와드 목사 / 톰슨제일침례교회
많은 교회에는 직원들이 따라야 하는 소셜 미디어 정책이 있습니다.
성도들에게도 지침을 제공하는 겁니다.

[리포팅]
와드 목사는 이 제안이 모든 교회에 적용될 수는 없지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온라인에서 성경적 가치를 나타내며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매트 와드 목사 / 톰슨제일침례교회
당신은 크리스천입니다. 언제나 크리스천입니다.
온라인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그러니까 성경이 말하는 대로 이 지침을 따라봅시다.
진실하게, 긍휼함을 가지세요.
온화한 대답이 화를 가라앉힙니다.
논쟁을 일으키지 마세요.

[리포팅]
또한 친절하고, 공손한 태도를 갖추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며, 필요할 때는 소셜 미디어에서 로그아웃 하기를 권했습니다.

[인터뷰] 매트 와드 목사 / 톰슨제일침례교회
멀어지는 것은 글을 올리지 않고, 바로 반응하지 않는 단순한 방법으로 되지 않습니다.

[리포팅]
달링 작가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가능한 한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다니엘 달링 작가
크리스천들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할 뿐만 아니라 논쟁하는 상대방의 동기와 이유를 공격하는 건 정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거부해야 합니다.

[리포팅]
그는 온라인에서의 삶의 질은 실제 삶의 질과 비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다니엘 달링 작가
정기적으로 영적 훈련을 받고, 공동체 안에 살며, 좋은 친구들이 있고, 건강하고 균형 있는 크리스천의 삶을 사는 사람이라면 온라인에서 교류할 때, 영향력을 끼칠 겁니다.

[리포팅]
그러나 크리스천들이 시대의 현안들에 관여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다니엘 달링 작가
우리는 정치에 관해 확고하고, 실질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믿는 것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진리를 위해 나서야 합니다.
우리는 결론이 없는 논쟁을 활발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옳은 말을 하고, 진리를 위해 나서는 것만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말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리포팅]
한편, 페이스북은 십대들이 유해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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