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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해저화산 폭발... 환태평양 영향

245등록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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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 외신들이 전한 소식입니다.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해저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환태평양 지역에 쓰나미가 예상되는 등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 * * *

[리포팅]
여러 외신에 따르면,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북쪽으로 약 65km 떨어진 해역에서 해저화산이 폭발했습니다.

8분여 간 이어진 큰 폭발로 인해 거대한 버섯구름이 발견됐고, 화산재와 같은 분출물이 약 20km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반경 260km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는 통가의 최대 섬인 통가타푸 섬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통신 장애와 화산재로 인해 하늘길이 막혀, 인명 피해 등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해 환태평양의 여러 국가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접 국가인 피지에서는 쓰나미가 발생해 해안이 침수된 한편,
1만 km 떨어진 페루에서는 높은 파도로 인해 2명이 익사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 주를 포함한 서부 해안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고, 하와이에서는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일본에서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나, 8개 현에서 약 23만 명의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져 주민들이 대피소에 모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화산 폭발이 통가를 비롯한 환태평양 지역에 많은 영향을 미친 가운데, 정확한 피해 집계와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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