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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저지 낙태 허용, 텍사스는 태아 살려

448등록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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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 외신들이 전한 소식입니다.

미국 뉴저지 주에서 출산이 임박한 시기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에 주지사가 서명하면서, 사실상 낙태가 전면 허용됐습니다.
이에 대해 친 생명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뉴저지 주의 상황과는 정 반대로, ‘태아 심장 박동법’이 시행되고 있는 텍사스 주에서는 법이 발효된 이후 수많은 태아의 생명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 * * *

[리포팅]
최근 미국 뉴저지 주에서 일명 ‘생식 선택의 자유법’이라고 불리는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 법은 ‘피임할 권리, 임신 중절의 권리, 임신을 계속할 권리를 포함하는 기본적인 생식 자율권을 명시적으로 보장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법에 따라 뉴저지 주에서는 모든 의료 전문가가 임신 중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일차 생식 의료 서비스, 임신 중절 서비스,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등 생식 선택의 자유와 관련된 보험 혜택이 확대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 법을 ‘역사적 법률’이라며, “1973년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 사건의 판결을 뒤집거나 축소할 수 있는 연방 대법원에 대한 필수적인 예방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낙태 찬성 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친 생명 단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친 생명 단체 ‘뉴저지 라이트 투 라이프(New Jersey Right to Life)’는 “이 법의 광범위한 문구들은 태아가 생존 가능하거나 만삭인 시기에도 낙태를 허용하게 된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되는 시기인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일명 ‘태아 심장 박동법’이 발효된 텍사스 주에서는, 많은 태아의 생명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 주 친생명단체 ‘텍사스 라이트 투 라이프(Texas Right to Life)’는 “법이 시행된 이후, 1만여 명의 태아가 목숨을 건졌다”며 “하루에 약 100명의 태아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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