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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1년... 국제사회 관심 필요

177등록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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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 외신들이 전한 소식입니다.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1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미얀마 시민들은 군부에 강력하게 대항해 왔지만, 군부는 무력 진압을 계속해 왔습니다.
또한 군부는 장기 집권을 위한 기틀도 마련하고 있는데요.

미얀마를 향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계속 필요한 상황입니다.

* * * * *

[리포팅]
지난해 2월 1일,
미얀마 군부는 문민정부의 압승으로 끝난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서,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이후 미얀마의 수도 양곤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군부에 대항하는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저항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세 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저항의 표시는 SNS 등을 통해 급격하게 퍼져나가는 등, 시민운동은 다양한 모습으로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저항에 군부는 무력 진압을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군부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목숨이 희생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태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미얀마 쿠데타 이후 현재까지 사망자는 1천500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을 구금했습니다.
특히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게는 최대 100년형 이상의 징역이 선고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최근 미얀마 군부가 장기 집권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국가 비상사태를 6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총선에서 비례대표제 도입을 사실상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황 속, 미얀마를 향한 국제 사회의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10개국과 함께 미얀마 내 인도적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외교장관 명의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을 통해 10개국 외교장관들은, 군부 정권의 국가 비상사태 종료, 제약 없는 인도적 접근 허용, 외국인 포함 자의적 구금자 석방, 민주적 절차로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하며, 모든 당사자 간의 건설적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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