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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받는 中 크리스천 위한 '기도'

432등록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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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의 인권 탄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상당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순교자의 소리는 중국 크리스천을 위한 기도 운동을 진행하는데요.
순교자의 소리의 토드 네틀턴이 중국 교회의 상황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전해드립니다.

* * * * *

[인터뷰] 토드 네틀턴 / 순교자의 소리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 경기를 보게 될 겁니다.
피겨 스케이팅과 스키 점프를 보거나, 만리장성을 찍은 화면들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을 통해 중국의 가족들, 형제, 자매들을 상기시키고, 기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크리스천들이 중국의 형제, 자매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기로 헌신할 것을 소망합니다.

[리포팅]
현재 중국 정부는 크리스천 탄압을 전국적으로 시행 중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토드 네틀턴 / 순교자의 소리
중국 정부의 크리스천 박해는 심각합니다.
목사들이 감옥에 갇히고, 교회 건물은 파괴되고, 크리스천 학교나 관련 교육 기관은 폐쇄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대한 높은 강도로 박해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시작해서 다른 모든 지역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박해가 극심하고, 어떤 지역에서는 박해가 심하지 않다고 이야기하곤 했는데, 지금은 베이징의 국가적 노력으로 전국의 종교 표현을 통제합니다.

[리포팅]
그러나 중국 크리스천들은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집니다.

[인터뷰] 토드 네틀턴 / 순교자의 소리
중국 크리스천들은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지하 교회를 운영했다는 혐의로 9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왕이 목사는 체포되기 전에 이런 편지를 썼습니다.
'대가가 있을 거라는 걸 안다. 우리 나라를 사랑하며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지만, 나의 첫 번째 충성은 예수님께 향한다. 만약, 정부가 이 사실로 인해 내가 교도소에 가거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결정한다면, 나는 기꺼이 그 대가를 치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바로 이것이 중국 형제, 자매들의 영성이며 태도입니다.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고, 우리는 기꺼이 치르겠습니다.'

[리포팅]
토드 네틀턴은 전 세계 크리스천들이 기도로 중국 교회와 동역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토드 네틀턴 / 순교자의 소리
박해받는 크리스천들이 우리에게 요청하는 가장 첫 번째는 기도입니다.
더 이상 박해 당하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가 아닙니다.
고통과 박해에도 자신들이 신앙에 충실하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저의 동료와 대화를 나눴던 한 목사가 생각납니다.
그는 베트남 사람이었는데, 우리가 베트남을 위해 기도하면 베트남에 있는 자신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가 기도를 통해 중국의 형제, 자매들과 함께 일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리포팅]
또한 중국 공산당의 종교 탄압이 홍콩까지 뻗쳐 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토드 네틀턴 / 순교자의 소리
흥미로운 점은, 종교 제재가 홍콩으로 스며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홍콩은 자유 도시였고, 종교 표현이 환영받았고, 심지어 이를 권장하는 도시였습니다.
이제 홍콩에서도 규제합니다.
언론뿐만 아니라 종교까지 제재를 받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규제가 있을 겁니다.
홍콩에 여러 단체들이 있는데요, 중국을 아끼고, 중국에 대한 열정이 있는 단체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나 단체들이 얼마나 더 홍콩에 머물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재 공산주의 정권의 엄격한 통제 아래 있습니다.

[리포팅]
끝으로, 크리스천들이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점을 기억한다면, 기도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으며, 기도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토드 네틀턴 / 순교자의 소리
중요한 점은, 우리가 가족 관계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왕이 목사가 그저 감옥에 있는 중국의 어떤 목사였다면, 마음 한편으로 제쳐놓는 것이 쉬울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형제인 왕이 목사가 감옥에 고립돼 있고, 매일 곰팡이가 핀 밥을 먹는다면, 심각한 일이 될 겁니다.
나의 가족이고, 나의 형제이니까요.
가족 관계라고 이해한다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됩니다.
기도하기 위해 어떤 자극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가족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기도할 겁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통해 무슨 일을 하실지 누가 알까요?
어떻게 교회가 성장하고, 보호받는지 누가 알까요?
우리가 공산당 당원들 사이에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기도했기 때문에, 어떤 공산당 당원에게 복음이 전해질지 누가 알까요?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의 기도의 능력을 어쩌면 영원히 알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신실하시다는 것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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