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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전하는 우크라이나 긴장 상황

442등록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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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러시아가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러시아는 이번 훈련을 위해 첨단 무기를 동원했고,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에 있던 병력을 이동시켰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고 경고하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대사관을 폐쇄하고 서부지역 르비보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키예프에서 취재 중인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 * * * *

[리포팅]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취재 중인 조지 토마스 기자는 현지 분위기를 전하며, 급박하게 돌아가는 외부 상황과는 달리 놀라울 정도로 평온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조지 토마스 기자
키예프 거리를 걷다 보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깨닫고 정말 놀랄 겁니다.
러시아군 13만 여명이 나라의 3분의 2를 둘러싸고 있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할 겁니다.
오늘 아침에 도착해서 몇몇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들은 몇 주 전이나 몇 달 전에 갑자기 현장에 왔지만, 우리는 2014년 이후, 8년간 전쟁 상태에서 살았습니다. 루한스크, 도네츠크 같은 동부 지역은 특히 그랬죠. 우리는 이 상황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2014년과 확실히 다른 점은 군대만이 아니라, 미사일과 중장비가 우크라이나 북부, 남부, 남동부 국경을 따라 대규모로 배치됐다는 점입니다.
정말 역동적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며 차분하고, 신중하게 접근했습니다.
뒤에서는 대화가 오가고 있으며, 평화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상황을 확대시키는 걸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곳 수도는 확실히 다른 상황입니다.

[리포팅]
현재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나라 밖으로 철수할 것을 거듭 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지 토마스 기자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이 미국인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들어오지 말고, 저처럼 우크라이나 내에 있는 사람은 나가라는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대화를 나눈 사람들은 기다려 보자는 상황입니다.
걱정스러운 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확대되면, 미국인 구출을 위해 군대를 투입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미국이 시민을 구출하지 않고 남겨둔 적이 있었습니까?
제가 만난 사람들은 이 점에 정말 당황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제가 들어올 때, 암스테르담에서 타고 온 비행기는 꽉 차 있었고, 공항에도 사람이 가득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 같은 평온함이 있습니다.
폭풍이 오기 전의 고요함일 수도 있지만요.

[리포팅]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인터뷰] 조지 토마스 기자
8년 전 2월 20일에 저는 크림반도에 있었습니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합병했던 때입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2월 20일에 끝납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합동 군사훈련도 2월 20일에 끝납니다.
분명 지켜봐야 할 날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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