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인도주의적 위기 심각

419등록 2022-03-03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제목/ 아프가니스탄, 인도주의적 위기 심각

[앵커]
이어서 CBN에서 보내온 소식 전해드립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인 90% 이상이 기아와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는데요.
일부는 생존을 위해 신체나 장기를 매매하기도 하는 등,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에 동결된 아프가니스탄 정부 자금 70억 달러를 해제하는 명령에 서명하고, 절반은 9.11 테러 희생자 유족을 위한 배상금으로, 절반은 아프가니스탄을 위한 인도적 구호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종교자유연구소(Religious Freedom Institute)의 제레미 바커가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대해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 * * * *

[리포팅]
아프가니스탄은 현재 정치, 경제 문제에 더해 자연재해까지, 복합적인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일반 시민들의 고통은 날로 더해지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제레미 바커 / 종교자유연구소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나라의 절반 이상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최대 백만 명의 아프가니스탄 어린이가 기아로 사망할 수 있다고 추정됩니다.
단지 안보 문제만으로 악화된 상황은 아닙니다.
탈레반은 파벌 싸움 가운데 나라를 어떻게 통치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중입니다.
IS와 같은 테러 단체는 이런 상황을 자신들이 기반을 잡을 기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정부와 안보 문제는 인도주의적 필요를 확대할 뿐입니다.
또한 3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일반인들에게는 영향이 정말 큽니다.

[리포팅]
아프가니스탄은 오픈도어선교회가 최근 발표한 ‘월드와치리스트’에서 기독교 박해 상위 국가 50개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월드와치리스트 조사가 시작된 이후, 오랜 기간 1위에 올랐던 북한을 제치고 변동된 순위입니다.

[인터뷰] 제레미 바커 / 종교자유연구소
미군이 철수하기 전, 아프가니스탄 교회는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숫자에 변동은 있겠지만, 그동안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나라를 떠나야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숨어야 했습니다.
떠날 기회가 있었지만 머물기로 헌신하고, 나라의 일원이 되기로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크리스천들은 쫓기고 있고,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기독교 자료가 집안이나 전자 기기에서 발견돼 체포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가족들이 넘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성들의 상황이 특히 우려됩니다.
소수 종교 단체의 여성들,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은 특히 위험합니다.
쫓기고 있다는 긴장감이 있지만 아프가니스탄 크리스천들에게는 나라에 머물고자 하는 강한 열정이 있습니다.
이들은 큰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을 사랑하고자 합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